episod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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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이어서 다음으로 기억나는일은 초등때...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정년이 얼마 안남으신 할머니 선생님....
첫수업에서 결석은 절대 안된다고 무섭게 말씀하신적이 있어요....
그런데 입학한지 얼마되지않아서 배가 너무 많이 아파서 하루결석을 했는데...
담날 학교를 가려고 하니 선생님이 너무 무서운거예요....
그래서....
지금생각해도 간이 부었던거 같은데...
그냥 무단으로 학교를 안갔어요...
엄마한테 아침에 학교간다고 나와서 동네 놀이터에서 혹시아는사람 보일까봐 이리저리 숨었던 기억이...
하루 그렇게 빠지고 나니 담날은 더학교갈수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한달정도를 그냥 무단결석했어요...
아마 울집에 전화기가 없었던지 엄마도 모르셨어요...
그렇게 한달가까이 보내다가 짝꿍을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났는데...
선생님이 낼도 안나오면 짜른다고 하셨데요...
그때부터 넘걱정되고 엄마한테 어떻게 말하나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죠...
그날도 그냥자고 아침이 되어서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을했죠...
엄마손에 이끌려 다시 학교로...
엄마와 선생님은 교무실서 한참대화를 하시고 엄마는 집으로 가시고 전 학교에 남아서 수업이 끝나기만
기다렸는데 끝나고 선생님이 남으라고 하시더라구요...윽~~ 얼마나 무섭던지...
텅빈교실에 선생님과 저만 달랑....
선생님이 물어보시더라구요...
학교에 진짜안나온 이유가 뭔지...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고 했더니... 씨익 웃으시면서 제 손을 잡으시더라구요...
아플때마다 그렇게 빠지면 앞으로 더힘들일 있으면 어떻게 학교다니냐고...
뭐 그런이야기를 하셨던거 같아요...솔직히 그땐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이젠 좀알거 같기도 하고...
그런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손톱이 기네...하시며 손톱을 잘라주시더라구요....
8살밖에 안된 제가 간이 부어서리 한달을 부모님 속이고 학교를 무단결석을 했다니...
지금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니었던거 같다는...
덕분에 그후에는 학교를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아서 중고등학교때 개근상 받았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2랍니다...^^*
댓글목록

Eugeni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부럽내요~~개근상......나는 전학을 하도 많이 한 지라....꿈같은 바램 이였던...개근상.....좋겠다~~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 큰 깨달음 뒤에 받은상이예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반항아~~~~ㅎ

kos53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에피소드 아니고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폭력이었어요.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 폭력은 싫어해요...ㅜ.ㅜ
겁먹은 아이가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었어요...ㅜ.ㅜ

kos53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인성님 팬 될것 같아요..ㅎㅎㅎㅎ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럼 오셔서 자주자주 글남겨주세요^^*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ㅎㅎㅎ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앞으론 술자리 결석을 하세요...ㅎ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안되요..학교안다닌다고 개근상 안받을수 있나요?^^*
열심히 다녀야지...^^*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학교에서 집으로 전화 안온게 이상하네요;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희집에 전화가 없었던거 같아요...ㅜㅜ.
전에 제가 불내서 없어졌던가...ㅜ.ㅜ

kopth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