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충이와 멍충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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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멍충이는 현장 감독관이다...
회사 입구에 딱 버티고 앉아서 덤프가 들어와도 비키질 않는...여유?
차 지나가도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는...대범함?
페루다가 밀고와도 가만히 있는... 깡?
기계 돌리는 날이면 석분을 쌓아놓은곳 꼭대기에서 현장을 내려다보는... 관찰력?
기계돌리는 날 9시반...3시반이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는...정확함?
그래서... 훌륭한 감독관인건가?
아닌거 같다... 우리 멍충이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멍청이 인거 같다...
딱하나... 간식시간이돼면 딱 때맞춰 온다는거 빼곤...
아니구나... 기계 안돌리는날 그시간경에 맨손으로 나가도 따라오는거 보면 모르는거다... 멍청해서...
그런 멍충이가 새끼를 낳았다... 한마리... 세마리 낳은거 같은데 두마리는 어디로 간걸까?
그 이유를 이제는 알것 같다... 한마리 남은 새끼가 조금 크자 여기저기 대리고 다닌다...
멀리 대리고 가서는 누군가가 부르면 그냥 혼자 와버린다... 새끼를 두고...
그렇게... 우리가 새끼를 찾는 횟수가 빈번해 졌다... 폐기물 사이에... 쓰레기 사이에...
산등성이에... 멍충이는 지 새끼도 잊어버리는 멍청이인거다... 이름값 확실히 하는...
그 어미를 믿고 항상 따라가서 길 잃어버리는 새끼도 참... 생긴게 완전 곰이다...
멍청이가 저럴때면 눈치빠르고 여우같던 백구가 생각난다...
우리 소장님 멍충이와 새끼를 팔고 다른 개를 사신다고하신다...
그때까지 두마리가 온전할런지...ㅎㅎ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개도 그렇고..사람도 그렇고..
너무 영악하면 못써요~^^
멍충이도 정도 깊고..마음도 넓을꺼에요~^^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멍충이 이름좀 바꿔주세요...^^*
자꾸 멍충아 멍충아해서 그런거예요^^*

Eugeni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음~~~ 소장이라는 직함 단 사람의 비유인줄 알았다능....ㅋㅋㅋ 호칭이 조금~~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제가 지은 이름인데 다들 마음에 안드시나봐요...ㅋㅋㅋ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불쌍한 멍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