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 살아가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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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이 올라와서 생각난 김에 정리해 봅니다.

보험담보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담보는 다 가입하시고 보험사마다 차별화된 유용한 특약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활용하는 특약은 볍률지원특약과 무보험차자차손해담보, 무보험차차량손해담보입니다.

보통은 대인I/II 무한, 대물 2억~5억, 자차 담보가액 60%이상, 자동차상해, 무보험차상해, 긴급출동특약, 법률지원특약 이렇게 선택하고, 자차담보를 선택한 경우 무보험차자차손해담보를 추가하고 자차를 뺀 경우 무보험차차량손해담보를 추가합니다.

각 담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패스~

보험사 선택에 대해.

가입할 때는 모든 보험사의 가입 절차가 똑같기 때문에 가장 싼 보험사가 선택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직접 경험한 경우든 주위의 간접 경우든 살펴보면 보상이나 배상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마다 일처리에 차이가 있고 그로인해 만족도 역시 달라집니다. 보험이라는게 가입을 위해 가입하는게 아니라 보상이나 배상을 위해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만 가지고 선택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하겠습니다.

보험은 가입자, 보험사 그리고 보상과 배상을 위한 여러 협력업체(법률서비스, 수리서비스)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화재가 났을 때 손해사정인만 현장 출동하는 보험사와 변호사와 손해사정인이 함께 출동하는 보험사의 보험료는 다를 수밖에 없겠죠. 참고로 화재가 발생하면 단순히 보상건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복잡한 법률관계에 의해 배상건이 얽히고 섥히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 정비소의 정비수가 관련해서도 브랜드 정비망을 운영하며 가격협상력을 갖고 있는 보험사와 프랜차이즈 정비소와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의 보험료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 언론이나 사이트 등지에 특정 보험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하는 사진 등이 올라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특정 보험사가 정비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내용도 있고, 특정 사건사고에 대해 배상을 만족스럽게 하지 않아 각성하라고 시위하는 그런 사진들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한테 유리한게 무엇일까? 어차피 세상은 모든 사람이 다 만족스럽게 공평할 순 없습니다. 정비업체의 정비수가가 낮아지면 정비업체는 우는 소릴 하겠지만 소비자에게는 좋겠죠. 배상건의 경우에 배상액을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대한 낮출 수 있다면 그 보험사의 고객들(가입자)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낮아짐으로 유리하겠죠.

보험사를 선택하실 때는 최우선적으로 보상건에 대해 만족도가 높고 배상건에 대해 불만도가 높은 보험사를 선택하세요. 그 다음으로 보험료가 낮은 보험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보험과 오프라인보험에 대해 한 마디 하겠습니다.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많은 보상을 받아내고 배상액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능통하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보험을 선택하세요. 저렴한 보험료로 인한 보험료 차액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인건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일 그게 아니라면 아무생각하지 마시고 경험많고 지식이 출중한 컨설턴트를 통해 오프라인 보험을 가입하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