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 살아가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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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수원에 있는 학교선배 돌잔치에 갔다왔어요...

음식이 꽤 괜찬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먹었어요...너무 먹어서 그런지...머리도 아프고...배도 불러요...

ㅠㅠ.....................ㅠㅠ

친구집 바래다 주고...인천 오는길에....차 뒤집어 지는 순간을 봤어요...

큰 사거리에서 제가 제일 앞 4차선에 서있어서...뒤 집어지는 순간을 아주 자세히 봤어요...

왜 사고가 났는지는 못봤어요...

제 옆...3차선 맨앞에 있는 차에...20대초로 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쌍욕을 서로 하면서...장난을 치고 있더라고요...

여자도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서...제가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었어요...

저는 rv차를 타고 있어서...조금 높아서 그 쪽 차 안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다...갑자기...끽 하는 소리가 나서 앞을 처다봤더니...

차가 조금 가다가 갑자기 옆으로 통통 튀기다가 완전히 뒤집어지더라고요...

꼭 장난감차가 뒤집어지는거 같았어요...

그때 옆 차에 타고 있던 남자애가 112에 신고하자고 여자애한테 말했더니...

여자가 바로 신고를 하더라고요...

쌍욕을 하면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고 안좋게 봤는데...

저보다 훨 나은 사람들 같아요...

전 신고 생각도 못하고...그냥 멍하니 처다보고 있었거든요...

뒤집어지는 차에서 조수석쪽에서 아저씨 한명이 머리를 만지면서 나왔고...

운전석쪽으로 갔는데 운전석에 탄 사람은 다첬는지..문이 안열리는지 못 나왔어요...

지나가는 버스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려...문을 끄집어 당겨주고 있더라고요...

제 옆 차선에 타고 있던 여자는 차에서 내려서 넘어진 차 쪽으로 가서...

계속 신고하는것 같더라고요...

분명히 속도를 낼수없는 4거리였고...

그 사거리에 옆으로 삐딱하게 서있는 승용차가 있는걸로 봐서는...

그 승용차를 피할려다가 사고가 났던지...부딪히는 소리는 못들었지만...살짝 부딪혔을수도 있고...

잘모르겠어요...

뒤집어진 차는 RV 차였고...차도 새거였는데...뒤집어젔어요...

급부레이크를 심하게 밟은것도 아니고...끽 소리가 크게 난것도 아니고...

핸들을 많이 돌리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뒤집어젔어요...

차가 브레이크 밟으면서 앞으로 수십미터를 간 상태에서 어떻게 뒤집어질수가 있는거에요...??

그냥 제 생각으로는 차가 잘못된거 같아요...

3000이상은 줬을거 같은 차인데...너무 장난감처럼 통통 튀기면서 뒤집어지더라고요...

결과론적이지만...피하지 않고 부딪혔더라면...RV차에 탄 사람들은 별로 다치지 않을 상황이었던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반대편 사람은 많이 다첬을텐데...

잘모르겠어요...

많이 안다첬으면 좋겠어요...

저는 군대에서 덤프트럭 운전병이었는데...

병장휴가도 학교복학 빨리 할려고 안가고 꾹 참다가...군생활 일주일남겨놓고...

쫄따구 덤프트럭에 치여서 전치12주가 나와서 병원에 한참 입원해있었어요..

사람은...누구나 실수를 할수있고...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상대방이 실수하면 나도 다칠수가 있는건데...

얼른 기술이 발달해서 차 사고가 안일어날수 있었으면 좋겠고...사람도 안다첬으면 좋겠어요...

얼른 돈벌어서...대통령이나 높으신분들...부자들이 타는...

아주 아주 좋은차 사야겠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