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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여자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둘은 어렸을때부터 쭉 사랑하며 지냈습니다.

행복하게 지네고 있는데...

남자가 이사를 가버리자

여자는 하염없이 울다가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자살을 하기전에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 . . 아 안녕?

나 . . .인데

너애게 할 말이 있어

우리 안 만난지 25년 되네?

나 사실은 계속 널 사랑했어

죽을많큼 사랑했어

그런데 너 이거 아니?

너 갔을때 내가 마중나오려고 했는데

내 얼굴이 눈물 범벅이라서

나가질 못했어

나 지금까지  나한테 고백했던 애들

내가 다 거절했어

니 생각 나서  미안해서

못했는데

넌 지금 사귀는애 있다며

나 그 소식 듣고 너무 화났었어

근데 오늘 용서할래

나............

나........말이야

오늘이 지나면

날 못 볼지...아니 영원히 못 볼지도 몰라

나 이만 쉬려고

너보다 일찍 가서 미안

하지만 나 너무 아파서

못 살것같아

미안......"

'뎅뎅뎅'

12시 종이 울리고

그 여자는 남자를 그리워 하며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