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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마음 텄던 언니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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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2건 작성일 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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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착석바 시작해서 키스방 퍼블릭 짭텐하고 지금 ㅇㅍ하는데
착석바에서 텃세 오지게 부리는 언니들이랑 일햇어서 힘들엇거든요
그러다 언니들이 대놓고 룸 서브볼때 저 제물삼아서 분위기 띄우고
대기할때 왕따시키고 놀리고 해서 결국 퍼블릭으로 옮겼는데
텃세 ㅈㄴ부리는 언니들이랑 일햇어서 거기도 똑같겟거니하고
대기실에서 말도 안섞고 말걸어도 대답안하고 그랬었어요
근데 계속 말걸어주고 간식사다준 언니가 있었어요
막 오늘도 말안항거야?? 밥은 먹었어? 이거 마셔볼래? 여기 케이크도 맛있다??이러면서 한달가까이 챙겨준 언니가 있었는데
나한테 왜저러나 싶어서 계속 언니 무시하다가 언니랑 같은방 들어갔는데
손님이 엿먹이려고 만든 벌주를 흑장미라면서 제 대신 언니가 다 마신거예요ㅠ 벌주가 락잔 가득채운것도 아니고
사이다 컵 ㅈㄴ큰거를 골블이랑 토닉워터 9:1로 채운거엿는데
그걸 언니가 다 마시고 토하러갔어요
언니 토하러 화장실갈때
제가 막 따라가서 도와주겠다하고
손님 ㅈㄹ하는거 다 무시하고
화장실 따라가서 토하는거 등 토닥여주고
결국 언니 너무 취해서 언니 집을 데려다 주게됏는데
영업부장 오빠가 집을 알고잇어서
제가 언니 데려다주고 그냥 갈까 하다가 같이 잣거든요
새벽에 눈부셔서 뜨니까 막 언니가 화장실에서 토하길래
대충 생수병 갖다주고 등 토닥이면서 언니 괜찮냐고 하니까
지 속 다뒤집어지는 와중에 드디어 자기랑 말해준다고 좋아해줌..
그말에 나한테 도대체 왜그러냐고 엉엉울고
언니가 왜우냐고 안아주고 뭐 결국 그렇게 친해졋거든요
언니는 보육원에서 컷고
진짜 뭘할지 모르겟어서 이쪽일 시작한거엿고
전 아빠한테 진짜 죽을지도 모를정도로 맞고 커서
집 나가려고 시작한거엿어요
언니가 자기집에서 살아도된다고
자기가족 없으니까 동생하라고
한눈에 봐도 헤메도 어설픈 어린티 나는 애가
대기실에서 우물쭈물있는게 안쓰러워서 그랫다고
진짜 자기동생하라고 그랬어요
언니랑 저랑 둘이 적금 통장 같이 만들어서
카페 차리자고 약속도하고 돈도 제법 잘 모았엏는데
중간에 언니랑 저랑 싸웟어요
전 돈을 빨리 많이 벌고싶어서 무리해서 일을햇는데
언닌 그게 싫어서 그냥 저 걱정하는 마음에 잔소리 햇는데
저는 언니한테 그래서 언제 카페차리냐고 뭐라하고
결국 감정 골 깊어져서 제가 언니 집을 나가고
다시 본집으로 들어가긴 죽어도 싫어서
무보증 반지하에서 살고
가게 옮겨서 6개월동안 일해서 집을 얻게됏어요
다시 언니한테 연락하고 싶은데
홧김에 번호지우고 다 차단해서
전 가게 영업진이랑 웨이터 오빠들한테 연락을 돌렸는데
언니가 자살했대요
제가 집 나가고 3개월 뒤에 집에서 혼자 죽었는데
진짜 가족이 없고 고향도 거기가 아니라 친구도 없어서
아무도 언니가 멀리 간줄 모르다가
영업진오빠가 연락이 안돼서 3일만에 와서 발견햇대요
그래서 언니 어디에 있냐고
엉엉 울면서 납골당 알려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맡아 책임질 사람이 없어서 화장하고 처리됐대요
한 한달을 아무것도 못먹고 엉엉 울엇어요
내일 언니 생일이고 카페 차릴돈 혼자 다시 모으고 있는데
그냥 언니가 너무 보고싶네요

ㅎㅎ죄송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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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이고... 진짜 마음 아프다ㅠㅠ.. 혹시나 죄책감 갖지 말고 그 언니 몫까지 더 열심히 살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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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언니도 마찬가지로 언니존재가 크고 의지를 많이 했나보다...
착한사람이니 좋은곳갔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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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하 마음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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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화류언니들 외로워서 그런선택을 하는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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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슬프다 ㅜㅜ 더 좋아질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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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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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존나 슬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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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슬프다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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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 이글보고 울었어요..저도 같이 일하던 언니가 자살한적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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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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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드라마도 아닌데 왤케 슬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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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언니가 좀 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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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언니때문 아닐수도 있으니까 너무 슬퍼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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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 너무 슬프다...진짜로 ㅠㅠ 눈물날뻔 ㅠㅠ 언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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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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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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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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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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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 글쓴 언니 지금은 괜찮아요....? 저도 아빠한테 맞고 살았어서 집 나오고 이 일 시작한거라 남 일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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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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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와 진짜 가슴이 너무 아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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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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