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희망이 생기는곳이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사는 29살 누가봐도 그냥 건장한 청년입니다.
어릴때부터 잘 살지는 않았지만 그리 가난하게 살지도 않았습니다.
고3 길이 정해진상태에서 아버지가 현장에서 사고나서 병실에 누으셧습니다.그리곤 몇달뒤에 티비에서 보던것처럼 달동네로
이사를 하더군요. 전 그래도 어릴때부터 철이 들었던터라 대학은 포기하고 일터로 갔습니다,노가다에서 조선소까지 인검비가 너무약해서
이자내고 생활유지비밖에 안되더군요..어머니도 일해보려했지만 젊으실때부터 허리디스크가 너무 심해서 제가 어릴때도 늘
누워계셧거든요.일하지마라햇는데 결국 나가선 더악화되서 오셧어요..
26살쯤 아버지이제 괜찮다며 천안에 친구밑에서 반년간 일하시다 쓰려지셧어요.응급실이라길래 놀래서 천안까지갔는데 병원에서 모르겟다며 큰병원 더큰병원으로 옮겼어요.
결과는 뇌종량에 부정맥,심근경색등등이 합쳐서 수술하다가 돌아가실수도있다며 2년선고받았습니다.하늘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진짜
병원비도 없고 왜자꾸 슬픔만 반복되는건지.제가 죽고 싶었습니다,, 전 그때부터 병원비,생활비,빚때문에 2배로 일했고 낮엔 일당
높은 노가다찾아서하고 야간에는 화류계도 가서 일하며 못먹는줄 간이 붓는게 느껴질정도로 마시면서 3년가량 집에돈 보냈습니다.
아직빚이 2/3이 남았네요 . .여기까진 이제 그냥 제게 주어진 삶이라 생각하는데요. 얼마전에 병원 다녀왓는데 아버지 얼마
못간답니다.. 아버지한텐 몸 이렇게 회복되서 대단하다고 이제 걱정안해도되겠다곤말했습니다 ..,그리 행복한삶 살아보지 못한아버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은데 아직 제가 너무 부족하네요..돈붙이는거 이자만 내고 나머지는 어머니랑
맛잇는거 드시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재촉하는데 빚갚느라 쓰지를 않으세요ㅠ빚은 내가 다갚을테니까 걱정마라고 아들못믿나해도 김치만 물에
헹궈드시면서 맛잇다고하네요..
늦기전에 돈더 넉넉히 드리면서 앞으론 걱정안해도된다, 걱정덜어 드리고보내고싶네요..
좀 앞뒤없이 적었네요;이런거 누구한테 말해본적도없고 글로 적을일도 없을줄알았는데 적으니 왠지 희망이 생기네요 혹시나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더열심히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게 다 인생인거당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더힘든 사람도 많습니다.그정도 힘들게 사는사람 무지 많아요..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