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없지만 급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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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5세 이며 올해 17살된 아들과 아내를 둔 한 집안의 가장 입니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꿈꾸며 앞만보며 살았습니다.
덕분에 조그만 아파트를 장만하고 맞벌이로 생활을 이어가던 중 아내가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시작 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10년 넘게 근무하던 직장에서 정리 해고가 되었습니다. 이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려 했으나 번번히 나이가
많다는 사유로 면접볼 기회조차 주어지질 않았고.
저는 하는 수 없이 공사장에서 일 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평상시 하던일이 아닌지라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생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병원비. 아이의 교육비.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엔 역부족 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때 과거에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부터 사업제의가 들어왔고 저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사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창고를 임대하여 사업을 시작하였고 모든 것 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품 납품 계약을 맺은 공장이 부도가 나면서 담보로 제공한 선금과 거래처 들이 요구하는 손해배상 까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되었고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되었습니다.
살던집과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을 정리하고 빚을 청산하려 하였으나 그것으로는 부족 하였고 쫒기듯이 도망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후 300만원에 월15만원 지하 단칸방에서 저희 세 가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구직활동으로 한달전 중소기업 간부로 발탁되어 근무하고 있는데 관리부에서 급여 압류가 들어와 있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금액은 1,200만원.....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실이 정식으로 보고가 된다면 저는 또 다시 직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지금 저에게 남은 것 은 아무것도 없기에 이렇게 큰돈을 한꺼번에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 저에게 도움을 주신다면 반드시 갚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못난 가장이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요.
염치없는 부탁 너무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세요...에휴...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세요 힘내세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세요...도움에 손길이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