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용카드 안쓰기 10일째야.. > 인생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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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용카드 안쓰기 10일째야..

날마다 힘둘때마다 일기쓰는중인데..

난 죽은사람이야 생각하고 안쓰고 있거든?

헤어스탈 그딴거?  거의 스님 수준으로 머리 밀었어.

보일러?? 안때 집에서 스키바지에 스키잠바에 두꺼운 부츠 신고 있어. 목도리 두르고..

외식? 그딴거 나랑 멀어진지 오래.

라면을 하루는 김치에다가 비벼먹고 하루는 계란 풀어서 비벼먹고 하루는 고추장넣고 쫄여 먹고 하루는 참기름 넣고 볶아 먹고.

그것도 나중엔 질려서 못먹겠더라.  나중엔 먹는꿈을 꾸다가 침흘리면서 깬적도 있어..

집에 있는것을 최대한 활용하자..  모든것에서 아껴쓰자.

좀 더러운 이야긴데 소변같은경우는 다섯번 정도 누고 물내리고 큰볼일이야 어쩔수 없이 바로 내리고

전기도 아끼려고 세탁물은 무조건 모아서 일주일에 두번씩만 돌려..

왜 두번씩 돌리냐고 저번에 까만옷이랑 수건이랑 같이 빨았다가 까만옷에 털같은거 붙어서 좃된적이 있어서

수건이랑 옷은 따로 빨아.

난 기필코 해낼꺼야 횽들.. 카드 없이 한달버티기

한달후에는 이렇게 독하게 생활한 정신을 가지고 저축을 해 나가려구..

난 지금 솔직히 두려운 생각도 쩜 있어..

너무 이렇게 안먹다가 한달후에 시체로 발견되는것 아닌지...

울 어무이도 노인들 돌보시는 일 하시니라.. 거의 집에 안들어오실때가 많거든..

아무튼 독하게 아끼고 돈 씀씀이를 최소한으로 하는중이야..

횽들 어느순간 내가 갑자기 쳇창에 안나타나면 나 죽은것일수도...

나도 사실 이렇게 독해져 보기는 첨이야...

근데 뼈저리게 현실을 인식하고 나니 눈물이 찍나면서 독해지더라..

너무 뼈저리게 현실을 인식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나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그리고 세상에 나 자신을 챙기고 아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어..

그래서 난 금주를 철저하게 지키려고 해..

친구들 만나도 술은 안마시고 콜라나 사이다로..

뒷감당 안되는 일은 안하기로 결심했어...

아무리 귀찮더라도 욕을 먹더라도 마트나 슈퍼에서 영수증 꼭 꼭 챙기고

아무리 귀찮더라도 가계부는 꼭 꼭 쓰고

파한단을 사와도 3분의 2는 먹고 3분의 1은 심어놔.

그러면 또 자란데... 최대한 버리는 음식 없이 최대한 있는 음식을 활용한다.

귤같은 경우도 귤먹고 껍질을 재활용한다. 귤껍질로 기름기 있는 후라이팬 닦으면 깨끗해지잖아. 이런식으로 귤 하나도 버리지 않고 활용한다음에 버린다.

계란껍질 같은경우 계란 먹고 껍질 모아놓았다가 믹서기에 갈아서 우리 달순이 달돌이 달봉이 달식이 먹이에 섞어주고 (<---우리집 달행이들)  계란 껍질을 잘게 부셔서 병닦을때 넣고 흔들면 깨끗하게 된데...

그리고 정리정돈을 철저히

이건 내가 자취생활 하면서 깨달은건데 정리정돈은 정말 병걸린것처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거야..

자취방이 지저분하면 기분이 더러워지고 짜증이 나고 물건 찾느라 시간낭비 힘낭비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거든...

그래서 정리정돈은 아주 철저하게 하는 편이야..

그리고 취미생활.. 그건 도서관을 주로 이용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많이 읽고 영화도 보고

돈 안들면서도 알차게 생활하는 방법이 또 있으면 올릴께 나도 저녁마다 검색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아야지 모아야지 돈을... 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