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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흙수저라고 생각안해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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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21-09-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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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비가오면 비가새서 비오는날 양동이는 필수품

버스비없어서 두시간거리 걸어서 학교간적도 많앗

다른애들 수행평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프린트 해오는데 나는 일일이 손으로 썻다

어머니 일하다 허리디스크오셨고, 아버지는 수전증이시다.
그리고 늘 피곤해서 약간의 몽유병증세도 보이신다. 근데 맨날 나한테 돈필요없냐고 물으신다. 난 필요없다고 했는데, 아버지 술먹고와서 내가 능력이 없어서 자식새끼가 눈치보여서 용돈달란말도 안한다고 울엇다. 스무살때 단돈천원이 없어서 삼일을 굶엇다. 이거 엄마한테 들켜서 돈달라는 소리하라고 혼낫다. 근데도 아직도 돈 달라고 말 잘못한다.

그리고 할머니 아버지군대갓을때 모든 재산 처분해서 첫째둘째 큰아버지 줬음. 아버지 휴가나와서 집에갓는데 더 이상 아버지집이 아니여서 문전박대당함. 그래도 할머니 우리가 모심. 근데 큰아버지들 할머니한테 용돈 5만원주고 생색냄. 그래도 아버지 불만없이 모심. 그러다 셋째큰아버지 돌아가실때 첫째 둘째 큰아버지 화장해서 뿌리자는거 아버지가 돈내서 납골당에 모심. 그덕에 나 학교 휴학함. 난 괜찮았음. 돈벌러 갈생각에 들떴었음. 근데 아버지 내손잡고 움.

그래도 난 내가 흙수저라고 생각안해봣다.

솔직히 나 물려받을 재산없음.

그래도 아부지잇고 어머니잇고 밑에 동생놈잇고.

좀 짱나지만 그래도 할무니잇고.

없으면 없는대로 잘 살고잇다.

댓글목록 1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 흙수저인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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