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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거지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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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댓글 2건 작성일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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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남 입니다.

현재 지방 4년제 대학 4학년 재학중이구요.....

물론 삼포입니다.

요즘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해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자신이 없습니다.

남들은 취업계다 뭐다 내서 직장도 병행하며 다니고 있는데, 저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습니다.

대학교 생활 4년 내내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녔구요

어머니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집에 계시고

아버지는 그동안 쭉 노시다가 어머니 직장 그만두시고 이제 택시운전을 하십니다.

취업을 해봤자 지방 4년제 타이틀 달고 그럭저럭한 직장을 잡아도

이제 아버지는 환갑도 넘으시고 어머니도 환갑을 앞두고계신데...

동생은 군대도 가지않고 군대 경쟁률 심하다는 핑계로 이년째 게임만 하고있고...

할머니도 모시고 있습니다..할머니는 연로하셔서 어머니도 너무 힘이 드시다고 하시고...

철없을 이십대 초반때야, 뭐든지 할수있을것만같구 제2의 중이병인것 마냥 자신감에 넘쳐 살았는데

막상 살아야될 세월을 생각하니 정말이지 너무 막막해서 아무생각도 나질 않네요..

고민끝에 답이 나오지 않아, 술에 쩌들어 산 것도 몇년이 되어가네요..

이런이야기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탓에 혼자만 끙끙앓다가, 생판 모르는 남들한테 털어놓게 되네요..

이런 글 적어봤자 여러분께서 겪는 힘듦과 견주여본다면,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상황보다 못할수도

더할수도 있겠지만...사실요

저 많이 살고싶어요..가족들 다 모시고 정말 남부럽지않게 살고싶어요.

저도 예쁜 반려자 얻어서 저를 꼭 닮은 아이도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하지만 현재로써 제가 할 수 있는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래가 없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현실은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들 우스겟소리고 환생한답시고 꼴같지않은소릴 믿고 자살을 선택해야할까요?

솔직히 더이상 미래가 없는 이 생명 가족들을위해 희생하고

가고싶은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저만 힘들면 가족들 숨통은 트일텐데....

이런 글 써서 죄송합니다...

다들 열심히 행복하게 하고싶은 일 하시며 사시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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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문제는 생각만 하고 있다는거...
아무것도 안하면서 고민 걱정만 하고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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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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