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보기도 지친다.. > 인생거지

백조예요..

매일 아침 눈뜨면 고개만 옆으로 돌리면 보이는 컴퓨터를 잠시 노려보다가

에휴~소리 한번하고 전원 버튼 누르네요..

직잗 다시 다니게 될때 몸이 힘들면 안되니까 라던가 괜히 나태한 모습 보이기싫어

9시정각부터 저녁 5~6시까지 쭈욱 취업사이트 둘러보면서 지원하고..

지금 2개월 넘어서서 3개월째 되는데 그동안 급여조건하고 적당한 복지만 있으면 지원하다보니

이제 입사지원한 회사 검색해가면서 했나 안했나 확인하면서 지원할 지경이네요..

그렇게 넣은곳이 170개정도? 면접은 16번인가 봤네요..

나이에 비하면 많이 본거라고 그러는데 결과는 뭔가 참 16패0승이네요..

3번정도 됐었는데 2군데가 동시에 되는 바람에 조건이 좀더 좋아보이는 곳으로 선택했더니

전혀 지원한 분야도 아닌 다른과로 가라고해서 적성에 도저히 안맞아서 포기..

그리고 한군데는 도저히 사장의 면접때 막말퍼레이드에 이런회사에 들어오면 저런 막말을 내가

다 들어야하는구나! 해서 전회사에서도 사장의 막말과 오해로 강제퇴사당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

그 이후로는 면접제의도 거의 없고 막막하네요..

자려고 누워있다보면 그 3개의 회사라도 갈껄..괜히 내가 뭐라고 안간다 했나 싶고..

주변에선 2개월까진 괜찮아..잘될꺼야..곧 될꺼야! 하던사람들이 이제는 아직도? 이러네요..

그말들을때마다 더 주눅들고 남들은 잘만 들어가는 직장이라는데 넌 왜 아직도?

그냥 내가 못나 보이고..오늘도 그냥 간만에 잡힌 면접 준비하다가 서글퍼져서

나가기전 급하게 주절주절 되봐요..급하게 쓴거라 좀 횡설수설하긴 하지만 결론은..

백수 참 힘드네요..어여 취업하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