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_-; > 가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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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단합한답시고 끌고가는거 끌려갔음...

술도 안먹고 술취한 사람들 다 댈따주고 집에오니 4시...ㄷㄷ;;

2시간 자고 일어나서 일을 가려니 압박이 심해서

새벽에 실장님에게 전화를....

저...이래저래해서 오늘 좀 쉬었으면 합니다...

안되 나와...-_-;;

할수없이 나가는데.....

전철이 망할 교차 어쩌고 잠시정차....

거기다 갑자기 오는비....

비오는줄모르고 흰바지 입고나갔다가

평소보다 한 3배늦게 걸었습니다....

결국 지각......ㄷㄷ;;;;;;;;;;;;;;;;;;;;;;;;;;;;;;;;;;;;

실장님....보자마자 욕싸발............

진짜 일 시작한 이후로 제일 많이 먹었음....;;;;;;아XX 죽X바X

실장님 욕 잘하시더라는...;;

아무튼 그때부터 꼬이더니.......

비 쫄딱맞고 욕먹고 옷갈아입는데 양말은 구두에서 물이나와 색이 변해있고...ㄷㄷ;

대충 갈아입고 일하다...짬을내서 은행에 갔더니....

펀드 투자해둔게 오늘 폭락했다는 어의없는 소식....ㅠ.ㅠ;;;;;;;;

어처구니 없어하며 하루종일 멍때리다가 또 욕먹고....

너 그냥 나갈라면 나가라...-_-;;

싹싹빌고 퇴근후 연습실로 직행....

우울해죽겠는데 고삐리들이 자꾸 시비를....ㄷㄷ

참다참다 못해서 한마디 하려고 야!!! 너 이리와!!!

부르니....아 형 평상시에 연기좀 그만해요 짜잉나니깐...-_-;;;;;;;;

2번 3번 4번 5번 이렇게 불렀는데도 똑같은 반응....

폭발해서 폭행...-_-;;;;;;;;;;;;;;;;;;;;;;;;;;;;;;;;;;;;;;;;

결국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며 집에오다가

내일모래 사진촬영이 있어서 머리좀 하려고 머리를 잘랐습니다...

근데.............................

우리동네 최고의 미용실이라는 그곳....

11시 20분에 들어간 저를 개똥보듯 처다보다가

컷만되시거든요?

컷해주세요...

머리에 왁스발랐죠? 이리오세요 샴푸해드릴께요

대충감기더니.....머리를 말리지도 않고 자리에 앉히는 그녀....ㄷㄷ;;

얼굴을 타고 물이 뚝뚝떨어져서 다시 흰바지를 공격하고...-_-

울컥 울컥 하는거 잘...참아서 머리를 다 잘랐다 싶었는데

분명 내일모래 촬영가니 잘 짤라주세요 했는데...

이 사람이 내머리로 장난을 쳐놨네요

큰일났네요.....................................

완전 우울한 오늘...진짜 머피의 법칙이란거 확실하게 있습니다..-_-;;

안되는날은 그냥 집에서 가만히 짱박혀 있는게 최고인거같아여...

나파라 회원님들도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