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과 B양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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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년만에 A군을 만났다.부산역에서 막 내린 그는,,
"부산 왜케 더워요??" 그리곤,웃는다.
1년전 추석전날, 8년만에 A군을 만났었다.어제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람들처럼..
올 설날에 봤었고,오늘이 3번째 만남.
"B씨 보고 싶어서 빨리 내려 왔어요." 얼굴 빨개진 그.
함께 식사하면서 옛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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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나의 옛애인인 C의 절친한 친구.
<잘못된 만남>,<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그 노래가 우리 둘의 이야기.
물론 아직까지도 C는 우리 둘의 관계를 알지못한다.
3년 동안 C의친구들이랑 우루루 몰려다니면서,여행도 다니고,바닷가에도 가고,명절때면 부모님께 인사도 함께 다니던 그런 친구들..
A는 제일 과묵했지만 매너가 좋았고,여자한테 인기가 많았지만 애인이 없었고,제일 가난했지만 가장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인이었고,제일 멋졌지만 겸손한 남자였다.
그런데,C의 어머님이 학벌때문에 날 탐탁치않게 여기셨고,,나도 C가 지겨워지기 시작했을때..A에게 맘이 갔다.
지금생각해 보면,A가 아니었다면 난 C의 아내가 되어있을터였다.C는 남편감으론 적당한(?) 남자였으니까,,반면 C를 사랑하지 않았던게 분명하다.
음..근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다시 올려야겠다..^^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여우님 아주 오랜만이요...^^*
곧 저처럼 좋은 사람 만날꺼에요...
화이팅!!!!
여우닮은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피,,,
사돈 남 걱정은 그만~~~~~~~
쭈니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두분 어여 좋은분 만나세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