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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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10-13 댓글 6본문
어제 저녁 사건 이야기예요
평상시에는 지하철을 타면 문 옆에 서서 가는데
어제는 40분거리를 가야되서 앉아서 갈려고
사람들이 앉아 있는 앞에 섰답니다
두정거장 정도 가니 제 앞에 앉아 있던 분이 일어나길래
주변에 어르신이 없는걸 확인하고 그냥 자리에 앉아 어김없이 책을 읽는데
어느정도 가다가 어디까지 왔나 싶어 얼굴을 들었는데
제 옆옆옆에 할아버지가 서 계시더라구요
언능 일어나고 할아버지께 앉을시라고 하고 섰는데
이 할아버지 미안해서 그런지 제 가방을 들어준다고 그럽디다
괜찮다고 사양하고 서서 책보고 가는데
이 할아버지 4정거장 정도 갔나 싶더니
저를 툭툭 치면서 "나 이제 내리니 앉아라고 하더군요"
앉을려고 폼잡는데 옆에 섰던 아주머니
내 팔을 확 끌어당기더니 "내가 앉을께" 이럽니다
웃으면서 젊은 내가 서지 하는 생각에
아주머니께 양보하고 아주머니가 앉은 옆자리 앞에 섰습니다
다시 2정거장 정도 갔나 제 바로 앞자리에 앉았던 아저씨가 일어나길래
다시 앉을려고 하는찰라 양보해주었던 아주머니가
저를 밀치더니 저 멀리 친구를 부르면서 "여기 자리 있다!!" 이러는거예요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자리 양보해줘 이러면 양보했을텐데
그렇게 양보까지 해준 나를 밀치면서까지 자리 차지할려고 하는게......
아줌마가 되면 다들 용감해는지
나두 나중에 아줌마 되면 저렇게 되나 싶더라구요
댓글목록 6
jhl4030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게 아줌마의힘이져...ㅎㅎㅎ
kongdrum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럴땐 혀를 한번 차주는 쎈쑤...쯧...
버지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해 하세요.그래서 아줌마는 용감하다고 하잖아요.
젊은청춘이 좋은것 아닙니까. 호 호 호....
gjtkdgus80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아 줌 마 되면 그게 바로 진리라오 ㅋㅋ
netsc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럴땐...입술을 45도각도로 틀면서...
오른손은 안쪽으로 15도 오른쪽 발은 안쪽으로
10도정도 구부린후...침을 질질흘리면...
그줄에 앉아있는 사람들~ 다 양보해 줍니다.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꼭 그렇게 되실꺼에요~~^^*
제니님 좋은 하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