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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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옆집 아주머니가 가자미 식혜를 주셨어요...
옆집 아주머니인데...저랑 나이가 비슷한거 같아요...
옆집 아주머니 친정이 강원도세요...
그래서 시골에서 올라온...
감자도 주시고...옥수수도 주시고...
참기름도 주시고...멧돼지 고기도 주시고...
가자미도 주시고...밤도 주시고...
이것저것 주세요...
물론 저 주시는거 아니고...
저희 부모님 주시는거에요...
어제는...
가자미식혜주셨어요...
전 가자미식혜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젓갈인줄 알았어요...
근데 열어보니 젓갈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간재미무침이나 홍어회무침 같이 새콤달콤매콤한 맛인줄 알았어요...
한입 딱 먹어보니...
새콤달콤맛은 아닌데...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앞에 무만 보여서 가자미를 갈아서 넣은건가 했는데 속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달걀후라이하고 참기름 넣고 비벼 먹었어요...
나중에는 밥보다 가자미식혜를 더 먹은거 같아요...
짠맛은 별로 없고...매운맛이 조금 강해서...
머리에 땀도 조금씩 나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 당기더라고요...
저통의 4분1은 먹은거 같아요...
ㅠㅠ
부모님 화요일날 한국오시는데 아무래도 오시기전에 다 먹을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ㅠㅠ
회덮밥같이 비벼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근데 저 가자미식혜는 무를 썰어놓은지 얼마 안된거 같더라고요...
무의 아삭함과 매운맛이 그대로 있어요...
저거 한참 저장했다가 먹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잘모르겠어요...
댓글목록
Jini33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런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진짜 알고. 배우고 싶은데
매일 먹으면 참 행복 하겠어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인터넷치면 나와요~ㅎㅎ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가자미식혜 잘하시는분 아는데...
첨엔 먹기가 돼게 이상했는데 먹다보니 엄청 맛있는 음식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분이 해주시는 음식을 먹진 못하지만(돌아가신건 아니지만 볼수 없는 상황이라...)
기회가 돼면 다시 먹고 싶네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사님 오시는데 왤케 오래걸리셨어요...??
ㅠㅠ
이제 너무 오래 돼서 기억도 가물가물 하려해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무지 오고 싶었더랬어요...
저도 무지 가물가물 하네요 ㅋ
jamonit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맛있어는 보이는데 ..... 먹어바야........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