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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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등학교때 친구를 만났어요...
20대때...30대 초반까지는...
일주일에 두번...세번...나이트를 같이 다니던 친구...
그 친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터는
연락을 거의 안하면서 지냈어요...
그 친구가...며칠전에 부인하고 나온다고 술한잔 먹자고 해서...
어제 만났어요...
근데 부인은 안나오고 친구만 나온거에요...
물어봤더니...
부부싸움 했대요...
부부싸움 얘기 들어주면서...
한시간동안 소주 3병을 둘이 나눠마시고...
친구한테 술많이 먹으면 집에가서 실수하니까...
그만 먹고 집에가서 화해하라 했어요...
사실...부부싸움 얘기 그만 듣고 싶었어요...ㅎ
그리고 전 다른 친구 만나서...
술을 다시 먹었더니...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
ㅠㅠ
길고 길었던 연휴도 오늘 끝이네요...
마무리들 잘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Jini33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새해 시작부터 친구고민 상담 해 주시다니....ㅎㅎ
대전훈남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래도 나름 적절하시네요~ 남자와 여자의 사이에서 풀어질 얘기도, 대등할 얘기도~ 술마신 쪽은 항상 실수를 더 하기 마련이라 적당히 잘 들여보내신거 같아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울 파라님 술드시는건 여전하시구만요...
저는 술은 원래 안먹었지만 담배도 끊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