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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 인간들이 있나?? 어제 경찰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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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작성일 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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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모텔업 하면서 수많은 사건을 겪어 봤지만  어제처럼 황당한 년놈들은 처음이네요.


손이 덜덜 떨려서 진정이 안되네요.ㅡㅡ;


사건의 발단은 어제 오후 5시쯤 20대 초반의 젊은남녀 커플이 대실을 쓰겠다고 왔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돈을 받고 객실키를 내주고...


모든게 자연스러웠는데....


그런데 문을 안 잠그는 겁니다.  모텔 프론트에는 각 객실 문마다 센서가 달려있어서 문이


열리고 닫히는게 컴퓨터에 표시가 됩니다.


숙박손님의 경우 프론트에서 복도나 그외의 장소를 씨씨티비로 감시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관문 확인하라 전화를 주지만


낮시간이었고 잠깐 쉬었다가는 대실이기에 걍 나뒀습니다.


문제는 1시간30분쯤...  지났을때 갑자기 그커플 객실에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네 프론트 입니다."


"여기 000호 인데요.~! 욕실에서 목욕하는데 누가 방에들어와서 훔쳐보다 눈이 마주쳐서


 도망갔어요~~!"


참.....황당하고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10분정도 지나고 프론트에 내려와서 기분나빠서 방못쓰겠다고 돈을 환불해 달라는 겁니다.


딱~ 보니... 꾼들인거 같아서.... 첨엔 달래 봤지만


어린것들이 가관이 아니더군요. 


어느 미친놈이 다른객실을 그것도 방에서 무슨짓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데 문을 열어서 들어간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있는 일일까요?  더군다나 칩입 했다면서 도난품도 없고


그 시간대에 그층에선 그 누구도  다닌 흔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큰모텔이 아니라 씨씨티비가 감시용 일뿐 녹화는 되지 않습니다.  진짜 미치겠 더라구요.


경찰 불른다고 협박하며 놀랜것에 대한 보상을 하라고 하네요.


방은 있는데로 다 쓰고나서...ㅎㅎ  그래서 전 저녁시간대에 손님도 많은데


경찰차가 왔다 갔다 하면 모텔은 손님 못받습니다. 불러봐야 아무소용도 없을것을 무조건 부르겠다네요.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는걸 참으며.... 한시간 넘게 썼으니 만오천원에서 만원만 환불해 주겠다고 하고


만원을 주며 달래며 보냈습니다.  휴....


ㅎㅎㅎㅎ 근데 한 십분있다가 다시 오더니 프론트에 만원을 던지며...


여자애가 "안되겠네요.. 경찰불러~" 이러는 겁니다.  그때 부턴 저도 안참았습니다.


지딴엔 모텔에서 객실 다쓰고 돈을 순순히 주니까... 경찰을 부르면 더 받아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어린것들이...ㅋㅋ  무슨법을 알고나 댐비시는지...  전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경찰이 자초지종을 듣고 웃더군요.  말도안되는 일로 부른다고 ㅋㅋ


형사사건도 아닐뿐더러 어떠한 증거도 피해사실도 없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 할수가 없다고 하니까


애들이 좀 당황 하더군요.


정 이의를 제기하고 싶으면 민사소송을 모텔상대로 걸어서 15000원을 받아내라는 겁니다.


그때 제 심정으론 영업방해에 무고죄까지 첨부해서 두 년놈 집어 넣으려다


경찰이 참으라고 몇번이고 말려서 참았습니다.  장사는 장사대로 못하고


별 그지같은 것들이...  어린것들이 어디서 못된것만 쳐 배워가지고 진짜..


차라리 방이 더러워서 아님 생떼를 부리면서 일부만 환불해 달라고 했어도 기분나쁘지만


장사하다가 보면 이런저런일도 있으니 걍 해줄려고 했는데...


완전히 이것들 상습범이네요.


예전엔 어떤 것들이 와서 객실 들어간지 10분만에 나와서 침대시트에 털이 있어 더러워서


못쓰겠다며 나간다고 하기에 환불해주고 방을 올라갔더니...


콘돔 다 뜯어쓰고... 음료수까지 다 쳐마시고 샤워까지 깔끔하게 하고 갔더라구요.


ㅡㅡ;  토끼 같은것들....


정말이지....


어릴때 부터 못된것만 배워서 도대체 나중에 뭐가 되려고 그러는지...


알고봤더니 둘다 88년생 갓 스무살 넘긴 애들이네요.  진짜 요즘애들 무섭다...무서워...


나랑 12살 차이...ㅡㅡ;  혈압올라서~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겠습니다.


아~~ 열받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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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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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drum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허걱...고생하셨네요 에휴...저희때랑 또 마니 다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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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c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 진짜 생각 할수록 열받네요...어린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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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여자분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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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세상에~~~
어린것들이 ...
말세야 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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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c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여자손님이요?? ㅎㅎ 제가 이뻤으면 이렇게 손이 부들부들 떨리지도 않습니다.  생긴건 오크족장 처럼 생겨가지고 DNA하나 모자른거 같습니다. 
꼭~ 못생긴 여자들이 더 난리야...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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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uture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움.. 88년생이면.. 나랑
띠동갑 아닌가? (ㅡㅡ0)
넷님 저랑 동갑이시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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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10분만에 끈나서 음료수 까지 마시고 샤워까지 하고 나갔다뉘..ㅡㅡ;;;; 무슨 번갯불에 콩궈먹고 나갔나..ㅡㅡ;ㅋㅋ 암튼..그런일도 있고 하니까..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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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아쪼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블랙리스트에 그것들 올리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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