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전화사기단~! 전화 받았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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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별일을 다 당하는 군요.
오늘아침 10시쯤 퇴근 준비를 하려고 정리하고 있는데....
모텔전화로 외부전화가~~! 띠리링~~!
"네~ 감사합니다. 00모텔입니다." 했더니
바로 ARS 자동음성으로 넘어가더니 "고객님의 신용카드로 롯데백화점에서 1,900,000원이
결제 되었습니다. 상담원과 연결을 원하시면 0번을 눌러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저도 모르게 순간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ㅋㅋ 전 신용카드를 쓰지도 만들지도 않았기에~ 금방 알아차렸죠.
전 차분히 0번을 누르고 상담원과 통화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예상대로 어눌한 한국말투의 중국놈이 받더라구요.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아~ 지금 제 카드로 백화점에서 결제가 되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아까도 전화와서 다른 백화점에서도 2천만원이 긁혔다고 전화와서 통화하다가
끊어졌는데 그분 맞죠?" 라고 제가 사기쳤죠.ㅋㅋ
"아~네..네.. 맞습니다. 고객님 저희가 확인해 드리구요. 도난카드면 보안상 문제가
수사도 해야하니~ 검찰청에 잔액을 이체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ㅋ
"아~ 그래요?? 어떻해요~~ 통장에 4천만원이나 있는데... 얼른 계좌번호 갈켜주세요
이랬더니... 몹시 흥분을 하며 막 불러주더라구요.
"지금 은행에 가셔서 전화 끊지말고 계좌이체 해주세요." 하길래...
근데...좀 이상한게요~
요즘 롯데백화점은 10시전에 문도 열기전에 결제가 되나요??
.....
그때 부터 말이 없더니... "아~ 오늘이 아니고 어제 저녁에 결제된걸로 조회가 됐습니다."
"어제 몇시에 언제 롯데백화점 무슨점에서 무엇을 사고 결제 됐나요?" 했더니..
"고객님 자세한 사항까지는 저희도 보안상 가르쳐 드릴수가 없습니다." ㅋㅋ 횡설수설
계속 시비걸고 장난치고 싶었는데 퇴근시간이 다되서리~ㅋㅋ
"네 계좌번호 다시 불러주세요. 지금 다 이체해야 겠네요. " 한다음에...
그 짱개놈은 번호 계속 불러주고...
난 자꾸 딴 번호로 확인하고 한 세번 가지고 논다음에..
"흠... 니 똥구녕에 붙여줄께~ 사천만원~~! 이짱개 새끼야~!"
"너 뒤지고 싶냐? 짱개새끼야~! 확 갈아마셔 버리기 전에 전화 끊자~!"
이러니까 황당하더더니... 뚝 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글은 쓰고 있는 지금도 또 전화 왔습니다.
또 자동응답 돌아가고~ 이번엔 9번 누르라고 해서 눌렀더니...
이번엔 국민은행 콜센터라고 구라치네요.ㅋㅋ 아까 그놈이요...
그래서 또 가지고 놀라고 모른척 연기할라고 했는데 몇마디 듣더니 제목소리인줄 알고
또 끊었어요.ㅎㅎㅎ
아~ 생활에 활력소 생겼네..ㅎㅎㅎ
전 카드가 없고 체크카드 밖에 없어서 그렇지만 카드 있으신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어요
좀 당황할꺼 같아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은 순진한 분들 꼬셔서 사기나 치고....
내가 이래서 짱개들을 시러해요.ㅡㅡ;
댓글목록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ㅎㅎㅎ
저희 사무실에도 그런 전화 자주 와서
장난치고 그랬는데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그런전화 많이 받았는데..
제일 놀랬던건..검창철이라고 조사받으라고
나오는데 음성메세지...
ㄷㄷㄷㄷ
netsc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난~ 세상에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ㅡㅡ;
사기치는 사람들은 무조건 사형 시켜야됨.
아님 말을 못하게 혀를 자르던가...
흠..너무 잔인한가??ㅋㅋ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넷님 모텔 후기 많이 올려주세요~~^^*
netsc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모텔 에피소드 올리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ㅋㅋ
좀 낮뜨거워서 가려가며 올리려면 좀 골치 아픔..ㅋㅋㅋ
lee4434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서울지방 검찰청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