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곳에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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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지난 1년 너무 바쁘고 힘겹게 뛰어 왔던것 같습니다.
여름휴가도 포기하고~ 연말의 뜨거운 분위기도 포기하며... 정신없이 달렸던것 같습니다.
몇년전...
잠깐 쉬고있을 무렵 친구와 자그마한 동네 호프집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랑 통닭 한마리와 생맥주 한잔을 기우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문득 벽에 걸려있는 풍경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동네 조그만 호프집엔 한결같이 걸려있는 사진이나 그림들요. ㅋ
만년설이 쌓인 알프스산맥도 보이고...
야자수 나무와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그것을 보니 가보고 싶더군요.
친구에게~~ 야자수 사진을 가르키며~ "우리 저기 가자" 했습니다.
친구왈~"미친놈~ 술취했냐?"
"진짜 가자고~~ 너도 지금 놀잖아~ 함가자~~! 내가 쏜다~!"
이러고 다음날 여행사 가서 돈내고 일정잡고 일주일 후...
친구와 나는 괌으로 날라갔습니다.^^
평생 처음가보는 해외여행...두근두근 설레기도 했고 기대도 만땅
정말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야자수와 투명한 바닷빛.... 마치 제가 사진속에
있는것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ㅋㅋ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옆에 친구인 남자놈인게 탈이지만...
밤에 해변가에서 불꽃축제도 하고 맥도날드가서 햄버거도 사먹고
우리나라 맥도날드 보다 훨씬 맛도있고 특징은 음료수가 밖에 있어서 무한리필로 손님이
뽑아 먹을수 있다는거..ㅎㅎ
제가 유일하게 먹는 페레로쉐 초콜릿도 무지하게 싸더라구요.
게임파크에 놀러갔다가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해서 국제미아가 될뻔 했는데
다행히 어떤분이 찾아주셔서 집까지 무사히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티비에서 바다가 보이길래 문득.... 떠올려 봤습니다.
이렇게 추운겨울날 열대지방을 놀러가야 지대로 노는데...ㅋㅋ
모두들 행복한 연말 되시길.....^^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휴가 가고 싶어요~~~^^*
넷님도 행복한 연말되세요~~
ktfuture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 또 놀러가고
싶어지네.. (ㅡㅡ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