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세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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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은 복싱을 하신다니
부럽네요...
남자라면 누구나 격투운동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막상 그걸 실천하기는 쉽지 않죠...
어릴땐 숫기 없고 아무래도
몸이 부딪치니 예민한 감성에 맞는게 싫고
나이들어선
나이들었다는 자격지심에 왠지 쪽팔리고
시간과 돈도 아깝고...
그래서 태권도는 아예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된지
옛날이죠.
딴 얘기지만 미술학원도 거의 대부분이
입시미술학원이라 성인들은 갈데가 마당치 않고...
그에 비해 복싱은 특정 연령대에 한정되지 않지만
쉽게 찾기도 힘들지 않나요?
나파라님이 잘아시겠네요 ㅎ
그리구 일단 멋지고
유사시 실전이 닥칠때 가장 유용한 운동이
바로 복싱이라고 회자되죠.
가장 기본에 충실한만큼
가장 실전적이다는 복싱...
제가 몸은 굼뜬데 줏어들은건 많아서 ㅋㅋ
제가 아는 형이 김광선 권투도장에 다녀봤다는데
금메달리스트의 도장이니 뭔가 다를줄 알았는데
김광선 관장은 안보이고
그 부인이 와서 권투 장갑 쥐어주고
대충 동작 취하더니 그대로 따라하라고 해서
홀딱 깨서 그만뒀다는 일화가 있져 ㅎㅎ
근데 왠지 복싱 도장다니면
아무래도 맞아야 한다는 중압감 있지 않나요?
어릴때는 예민해서 맞는 운동 피하고
나이드니 맞는게 쪽팔려서 피하고 ㅎㅎㅎ
나파라님은 어느 동네 도장다니세요?
복싱 도장은 왠만해선 찾기 힘들던데...
요새 바로 집건물 앞 건물에 용인대 출신이 세운
태권도장이 관장의 구령과 꼬마들의 기합소리로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그래도 어린것들이 열심히 하는 소리니까
소음으로 생각되진 않고 귀엽다는 느낌이져...
난 왜 운동하는 곳에 가는 걸 어릴때부터
거부감 느꼈는지 지금도 정확안 이유를 모르겠네요...
막상 사람들과 친해지고 운동에 재미붙이면
여러가지로 배우는게 운동인데...
지금은 돈에 여유가 우선 없어서
그냥 복근 운동기구 하나 장만해서
뱃살 관리 약간 정도 합니다.
1세트라고 하죠?
한번 쭉 힘빠질때까지 윗몸일으키기를 반복하는거.
헬스의 기본은 복세트인데
저는 딸랑 1세트만 합니다
너무 체력이 저질이라 ㅎㅎ
어제그제 한 3일 운동 안하다 했던
그나마 그 1세트도
3일전보다 훨씬 적게 되더군요.
며칠만 쉬어도 금새
줄어드는 이 밑바닥 체력...
예전에도 어떤 분이
너는 운동체질은 아닌거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그런듯...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또 이런 저질 체력에도
격투운동에 대한 관심은 높고...
항상 이론과 실제
몸과 마음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이 현실이 밉습니다 ㅎㅎ
굿나잇
댓글목록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차근차근 조금씩 늘려나가는거죠..그러다보면 어느덧 훌쩍 늘어버린 힘과 체력을 느끼실수있을거에요...
저도 수영과 헬스를 하지만... 계속하면 뭐든 늘어요
SwingJazz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러버님 굿모닝^^
백사님 말처럼 천천히 조금씩 하다보면 금방늘어요...
화이팅^^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오늘은 왤케 글을 길게 쓰셨어요...??
^^**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복싱을 왜 하는지 당췌 이해불가
무섭고 불쌍하고 ㅜㅜ
roseman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는 3세트 1년간 해도 효과 못봤어요..운동체질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