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믄서 처음 쓰는 글...기분 나쁘면서 마음이 아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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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제 친구랑 오빠의 친구랑 봤습니다
제가 성격이 많이 조용합니다
그 친구는...성격이 활발하고 웃음도 많구요..
만나서.... 장소를 옮겼습니다
그 애는 말도 잘하고 그래서인지 제가 설 자리가 없드라구요
그래서 오빠랑 그 친구 나란히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오빠의 친구는 옆에서 떨어져 다니고 전 뒤에서 따라가고..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친구가 친구인데도 왠지 미워 보이드라구요
어찌나 웃으면서 말을 하는지.....
그렇게 장소를 옮기고...밥을 먹으러 갔는데..
메뉴를 시키고..음식이 나오기 전..젓가락 숟가락 다 놓잖아요
친구부터 주고...그 전 장소 옮길때부터 슬슬 기분 나빠지고서..그때까지 나쁘더라구요.
그 후에..노래방을 갔는데..전 노래 못 부르고..부르긴 했지만..영.. 그 친구랑..오빠랑 노래 부르고 오빠 친구는 혼자서도 잘 놀드라구요.
그러다가 시간도 늦었고?친구가 볼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해서 오빠한테 말을 하고서 같이 갔습니다.
1시간 10분 정도의 거리인 강남에 도착하였고, 친구가 사람을 만나고 아니었던지 오드라구요.
그래서.. 그 전에 오빠한테 제가 왠지 잘못 한 거 같아서..(틱틱 거리고 다 싫다고 했거든요)
기분도 안 좋고 해서 술 사 줄려고 오빠를 불렀습니다.
인천에서 강남까지 오기가 거리가 머니 여의도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여의도 까지 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드라구요
우산을 써도 되고 안 써도 될듯 한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전...우산을 펴면서 친구랑 같이 쓸려고 했는데 친구가 안 써도 된다고 하드라구요. 이런 비에..
오빠도 이런 비에 무슨 우산을 쓰냐고 그러드라구요.
오빠 만나서 맥주도 먹어 봤고요.. 맥주도 잘 못 마십니다.
근데 오빠가 얘 술 못 마셔.. 이 말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아무 호프집에 들어갔고...제가 사실 술을 못합니다 술은 칵테일 소주 밖에..
거기에서..맥주를 시키드라구요;
전....그냥..조용히 마셨습니다. 오빠랑 친구랑 얘기를 하고.. 그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냥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순식간에 한병을 마시고.. 한병 더 시켜 줄까 해서..응 하고 한병을 또 마셨습니다. 그 후...어찌 된지 아시겠지요?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들고 눈물이 나드라구요.
그래서 그냥 울었어요..그리고 의자에서 미끄러지고..바닥에 주저 앉게 되고..친구랑 오빠가 놀랬는지..절 일으키고..근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덥고심장이 빨리 뛰고 아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이러믄 안 되는 거 아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부축했고..제가 거울 좋아해서 거울 보기 위해서 화장실좀 해서 친구가 데려다 줬습니다..
거울속의 제 모습을 보니 눈은 충혈됐고 양볼을 빨갛고..머리는 부스스 하고..그래서 손 씻고 머리 단정히 하고..휴지로 얼굴을 닫았습니다.
친구가..옆에서 내가 너랑 술 먹나 봐라 그러는 거 있죠..
전 기분이 좋으면 웃고 그 날 기분이 나쁘면 우는 그런 술버릇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술 먹고 운 적이 없거든요.
이번이 술 마신게 5번째이니깐요..
으쨌거나..친구랑 오빠랑 전철을 타고서..부평에서 내렸고..친구는 가고서..오빠는..
글쎄요..그 호프집에서 나올때부터 오빠보다는 아저씨라는 말을 썼어요..
미워서....
지하철을 탔는데..오빠가 거의 끝자리에 앉드라구요..
다른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 친구도 지금 집에 간다기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중간에 내리고 저와 맞춰서 탔고.. 저랑 얘기하믄서 갔습니다.
그후에..집에 가기 위해선 술을 깨야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아스크림 사달라고 해서 놀이터 벤츠에 앉아서 아스크림 먹고 나니 조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선 오빠는 집에 가시고 친구가 집에 데려다 줬고..
전 친구가 걱정이 돼서 집에 가서 엄마 아빠께 말씀 드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오빠는 친구랑 걸어가더라구요..(전철 탈때부터 친구랑 연락하드라구요)
전 친구의 위치를 물어보고서 친구를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근데..왜 ...날 아는 체 안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으쨌든 왜인지 모르지만..기분이 나쁘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오빠가 그 애한테..좀 배우라고 하드라구요...그래서 배울까 합니다..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ㅠ..ㅠ
tntldm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ㅠㅠ
kyuange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배우긴 멀 배워여...
걍 술이나 배우삼? ㅎㅎ 저랑 한잔?
농담인거 아시죠? ^^;; 힘 내시라구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가슴이 아프네요... 저 상황이 오해가 돼면 좋겠지만 뭔가 진실이 돼면 정말 슬프시겠어요 그래도 마음 굳게 먹구 화이팅요
slue77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