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내료주는 토마토를 이용한 여름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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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매우 흔하게 식탁에 오르는 야채 중 하나인 토마토는 빨갛게 타오르는 듯한 그 빛깔과 모양에서부터 벌써 입 안에 군침을 돌게 한다.
처음엔 풋내 같은 맛이 구미에 맞지 않아 당황하지만 먹어 갈수록 그 독특한 맛에 매료되는 토마토는 세계적으로도 감자 다음으로 중요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특히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위 속에서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는 빨갛게 때문에 당근처럼 비타민 A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아주 적게 들어 있다. 대신 토마토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인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수분 92.2%, 단백질 2.0%, 지방 0.3g, 당질 2.7g, 섬유 1.0g, 회분 1.1g, 칼슘 4mg, 인 70mg, 철분 0.6mg, 비타민A 625IU, 비타민B1 0.10mg, 비타민B2 0.03mg, 비타민C 12mg.
이밖에 구연산이 0.5∼1% 가량 있고 유리아미노산이 70∼90mg% 정도 들어 있다. 토마토의 빨간색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인데 특히 리코핀이라는 성분이 주성분이다. 가공품 품종인 빨간 것은 리코핀이 7∼12mg% 들어 있으나 생식용 품종인 핑크색의 것은 2∼4mg%밖에 들어 있지 않다.
감을 닮았대서 예전엔 일년감 또는 남만시로도 불리었는데 토마토는 남미 안데스 산맥의 페루, 에쿠아도르, 볼리비아 등지에서 지금도 야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곳이 원산지로 생각되고 있다. 고도의 문명을 누린 `잉카' 제국이 원산지라는 설도 있는데 16세기 초 잉카 제국이 스페인에 멸망당하면서 그 무렵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토마토를 영국 사람들은 `사랑의 사과'라고 하며, 이탈리아에서는 `황금의 사과'라고 부르고 있다.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1583년에 네델란드 약초학자 `도도엔스'가 처음으로 토마토를 요리에 이용하면서 식용화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한다.
토마토는 조미료로서의 역할이 크다. 토마토를 이겨서 걸러 농축시킨 토마토 퓨레에 소금과 향신료를 넣어 만든 토마토 소스, 소스보다 강하게 조미하고 단맛을 낸 토마토 케첩 등 다양하다.
토마토 주스는 1928년에 처음 상품화되었는데, 착즙에 소금을 0.5%가량 넣고 살균한 것이다.
환자들의 음료로 토마토 주스가 좋은 것은 유기산이 적어 자극성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우수하고 소화성이 좋기 때문이다. 무기질로 칼륨이 많기 때문에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설탕을 찍어 먹는 것보다 좋다.
밭에서 제대로 햇볕을 받아 붉게 익은 토마토가 맛이나 영양이 좋은 것이다. 아직 덜 익은 것을 따서 실온에 2-3일간 두게 되면 전체가 착색되는데, 이것과 밭에서 다 익은 것의 비타민 함량을 조사한 것을 보면 별차이는 없다. 다만 맛의 차이는 크다.
미리 따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을 냉장고 속에 넣어 냉장하면 오래 되어도 붉어지지 않는다. 덜 익은 것은 방에 두었다가 붉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날로 먹거나 샐러드 또는 가공할 때에는 겉껍질을 제거해야 한다. 주성분이 왁스질이어서 소화가 안되기 때문이다.
토마토를 고를 때는 껍질이 매끈 하고 주름이 잡히지 않으며, 살이 두껍고 잘 익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재료
마카로니 30g, 토마토 1개, 양송이 5개, 팔마산치즈 10g, 파슬리 가루, 소금
소스: 마늘 2쪽, 쇠고기 50g, 양파 1/2개, 토마토 1개, 토마토 케찹 1/4컵, 포도주 1큰술, 육수(물) 2/3컵, 식용유(버터), 월계수잎, 소금, 후추
만드는 법
- 마카로니는 소금을 넣고 삶은 후 건져 놓는다.
- 양송이는 4∼6등분한 후 살짝 볶고, 토마토는 큼직하게 썬다.
- 쇠고기, 마늘, 양파는 잘게 다진다.
-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곱게 다진다.
- 냄비에 식용유(버터)를 넣고 ③의 재료를 넣어 충분히 볶는다.
- ⑤에 다진 토마토, 토마토 케찹, 포도주를 넣고 살짝 볶은 다음 육수(물)을 붓고 월계수잎을 넣어 끓인다.
- ⑥의 재료가 충분히 끓으면 월계수잎은 건져낸 후 소금, 후추로 간한다.
- ⑦의 소스에 1, 2를 넣어 버무려 그릇에 담아 내고 팔마산치즈 가루, 파슬리 가루를 뿌려 낸다.
재료
토마토 1개, 양파 1/2개, 피망 1/2개, 새우 5마리, 무순 10g, 파슬리
후렌치 드레싱: 샐러드 오일(식용유) 5큰술, 식초 2큰술, 양파즙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흰 부추
만드는 법
- 토마토는 빨간 것으로 준비해 0.5cm 두께로 둥글게 링으로 썬다.
- 양파, 피망도 링으로 썬다.
- 새우는 머리를 뗀 후 껍질째 삶아 껍질을 벗긴다.
- 무순과 파슬리는 싱싱하게 준비한다.
- 샐러드 오일(식용유)에 식초, 양파즙, 설탕, 소금, 흰후추를 넣어 잘 혼합한 뒤 후렌치 드레싱을 만든다.
- 접시에 토마토를 담고 양파, 피망, 새우, 무순을 보기 좋게 얹은 후 5의 후렌치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재료
토마토 3개, 고구마 50g, 햄 50g, 오이 50g, 옥수수2큰술, 체리토마토, 파슬리, 얼음, 후렌치 드레싱(위 참조) 또는 마요네즈
만드는 법
- 토마토는 단단한 것으로 골라 칼로 모양을 낸 후 속을 파내고 그릇을 준비한다.
- 고구마, 햄, 오이는 1cm각으로 썰고 통조림 옥수수도 물기를 뺀다.
- 1의 토마토에 2의 재료를 담는다.
- 그릇에 얼음을 담은 후 3의 토마토를 담고 체리토마토, 파슬리로 장식한 후 후렌치 드레싱 또는 마요네즈를 곁들여 낸다.
재료
체리토마토 15개, 오이 1/2개, 연두부 1/2모(150g), 소금
간장 소스: 간장 2큰술, 다시마 국물 2큰술, 식초(레몬즙) 2큰술, 실파 2뿌리
만드는 법
- 체리토마토는 씻은 후 꼭지를 떼고 이등분한다.
- 오이는 길이로 자른 후 잔 칼집을 넣어 1.5cm로 토막낸 후 소금물에 절인 다음 물기를 빼고 살짝 비틀어 놓는다.
- 연두부는 차갑게 준비한 후 2cm 깍둑썰기로 썬다.
- 간장에 식초(레몬즙), 다시마 국물을 혼합하여 간장 소스를 만들어 송송 썬 실파를 띄운다.
- 접시에 2의 오이를 돌려 담고 연두부, 체리토마토를 보기 좋게 얹은 후 4의 간장 소스를 곁들여 낸다.
재료
가지 1개, 햄 60g, 토마토 1개, 양파 1/4개, 피자 치즈 50g, 식용유, 버터, 파슬리 가루
소스: 양파 1개, 토마토 1개, 토마토 케찹 1/4컵, 포도주 1큰술, 후추, 소금, 식용유, 육수 1/2컵
만드는 법
- 가지는 동글납작하게 썬 후 기름에 튀겨 낸다.
- 햄은 납작하게, 양파는 링으로 썬다.
- 토마토는 동글납작하게 썬다.
- 피자 치즈는 잘게 다진다.
- 양파와 토마토는 각각 잘게 다진다.
- 팬에 식용유를 넣고 5의 양파를 충분히 볶다가 5의 토마토, 토마토 케찹, 포도주를 넣고 살짝 볶는다. 육수를 넣어서 충분히 끓인 후 소금, 후추로 간한다.
- 그라탕 그릇에 버터를 바르고 6의 소스를 일부 깔고 가지, 토마토, 햄 순서고 얹은 후 나머지 소스, 양파 링, 피자 소스 다진 것을 뿌리고 오븐에 넣어 굽는다. (오븐 토스트기에 넣어도 됨)
- 7의 재료가 갈색이 되면 파슬리 가루를 뿌려 낸다.
재료
토마토(빨간 것)3개, 버터 3큰술, 밀가루 3큰술, 토마토 케찹 1/4컵, 생크림 1/4컵, 육수 22/1컵, 월계수잎, 소금, 파슬리 가루
만드는 법
- 토마토는 빨갛게 잘 익은 것으로 골라 믹서기에 곱게 간다.
-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 색깔이 나도록 볶는다. 육수를 붓고 거품기로 잘 푼 후 토마토 간 것, 케찹, 월계수잎을 넣어 끓이다.
- 2의 재료가 충분히 끓으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다음 월계수잎은 건져 낸다.
- 그릇에 3의 토마토 수프를 담아 파슬리 가루를 뿌려 낸다.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자료는 자료실에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파라님 일일이 댓글 다셨당 ㅋㅋ
tntldm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토마토 먹고싶당
guis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토마토의 효능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