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일에도 배려와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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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여러분과 같은 청소년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시절에 본 '날개여,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라는
미국 영화의 한 장면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마음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장면!
그것은 창공을 힘차게 달리는 멋진 조종사의 모습이나
눈 밑에 펼쳐지는 알프스의 웅대한 경치가 아닙니다.
린드버그라는 사람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서양이라고 하는
넓고 넓은 바다를, 도중에 한 번도 내리지 않고 비행기로
횡단(橫斷)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이륙한 린드버그는 이제 유럽의
상공까지 비행하여 왔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린드버그는 샌드위치를 먹고 나서 그
빈 봉지를 손으로 구겨 창 밖으로 던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문득 아래를 내려다 본 뒤 그 곳이 시가지의 상공이라는
것을 알고 그 봉지를 발 밑에 가만히 내려놓았던 것입니다.
그저 그것뿐인데, 나는 이 린드버그의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불과 한 줌의 휴지입니다.
높이 수천 미터의 상공에서 내버린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린드버그는 한 줌의 휴지일지라도 공공의 장소에서는 조심해서
다룬다는 이 아름다운 행동에 나는 마음을 빼앗겼던 것입니다.
하찮은 일에 마음을 쓰는 사람은
큰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한 위대한 힘의 소유자
린드버그가 착한 초등 학생과도 같이 쓰고 난 휴지를 아무 데나
내버리지 않고 치운다는 착실한 마음의 소유자였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린드버그는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인간으로 키워졌을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장소에 세심하게 마음을
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인 것입니다.
린드버그의 마음가짐을 본받도록 노력합시다.
댓글목록
guis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하찮은 일이란 말 자치ㅔ가ㅏ...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의 마음가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