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참 어이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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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사람들을 만날려고 무지 애를 쓰는 중이랍니다.
그동안 너무 답답하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일단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카페를 몇군데 들었어요..
근데 오늘 참 어이없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런 메일 보내는 놈들은 개념이 있는건지 아님 내가 그리 우습게 보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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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메일을 드립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나이는 26살이고
군대도 다녀온 신체 건강한 평범한(?) 학생입니다.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는 모범생(?)입니다.
카페에서 보고 님과 좋은 사이로 지내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드린 겁니다.
같이 편하게 만나서 영화나 연극이나 뮤지컬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놀이공원이나 공원에 놀러도 가고,
서로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얘기도 하고,
가능하다면 같이 좋은 곳에 놀러도 가고, 데이트 하고,
술 한 잔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네요!
물론 메일 주고받기도 하구요....
슬플 때 위로가 되어주고, 기쁠 때 같이 웃을 수 있는...
때로는 편한 친구처럼.. 때로는 남매처럼... 때로는 찐한 애인처럼..
한마디로 말해서 비밀 애인 ^*^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물론 연락하면서 절대로 님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건 제가 확실히 약속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엔조이 관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만나서 즐기는 사이뿐 만 아니라 서로 마음이 통하는
서로에 대해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엔조이 사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전 바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연락 주실 거죠?
P.S 사는 것이 비록 힘들지만 그래도 한번 아무 이유 없이 웃어보세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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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 가뜩이나 불쾌지수 만땅인데 오늘 진짜 꼭지 돌겠습니다.
이런 젠장...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니까 카페 기웃거리시지 마시고..
저랑만 친하게 지내세요...??
^^*
누나 힘내세요~~
화이팅!!!!!!!
홈피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흥.
난 녹색괴물말고 남자만나고 싶거든요~ㅋ
car1303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ㅋㅋㅋ
q7215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배아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웃네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스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ㅋ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지요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 잘생긴 남자인데요..??
흥~~ㅎ
q7215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아참.....그리고 홈피님과 운영자님.....나쁜뜻으로 웃은건 아님......사실 나도 한때 여기저기 껄떡거리며 여기저기 쪽지+메일보낸적이 있었거든요.....그때 기억이 나서리.....웃은겁니다.....두분다 오해없으시길.....사랑받는 하루^^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도 여기저기 클럽 카페 가입했는데...여기 오는 시간도없는ㅔ.다른데 가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ㅋㅋ 저 시푸래댕댕한 녹색 괴물님 얼굴도 모르고 하지만 은근 잘해 주시는거 같아서 ㅋㅋ
slue77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
천화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파라님 언제부터 녹색괴물로 변경???
흠....
넘 야동을 마니보셔서 녹색으로 변경?????.ㅋㅋㅋㅋ
young13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뭐에 굶주려 있는 메일같내요...
guist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alclsek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지금은 녹색인데
혹시 계절따라 바뀌는건 아닌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