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비가 많이와요...아주어렸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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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비가 많이와요...
아주 어렸을적...
옛날 옛적에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쌀뜬물 가지고...
밖에 나와서...
몸을 씻었어요
그때는 비누도 없었고
물도 귀했거든요
먹는물도 수돗물이 없어서
집뒤에 있는 산에 올라가면
작은 가재가 사는 깨끗한 물에서
떠오곤 했어요...
동네 꼬마아이들이 다 씻고 나면
약속이라도 한듯이
뒷산에 올라가서 개구리 소리에 집중했어요
개굴 개굴~
개구리가 울면 개구리가 있는곳으로 가서
한사람당 3마리씩 개구리를 잡아서
비가 잘 스며들지 않는곳에 가서
불을 지핀다음
개구리를 구워 먹었어요
개구리를 손질할지 몰라서
이빨로 다리만 뜯어서
다리만 구워먹었어요
좋아하는 여자아이라도 같이 오는날이면
잘보이려고
제 개구리 뒷다리를 여자아이에게 선물로 주곤했어요
ㅋ
아~
씨~
소설을 어찌 끝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소설은 여기까지...ㅋ
댓글목록
아빠대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제는 기절모드로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덩굴었는대 아침에보눠 비왔내요 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서울에도 많이 왔더랬어요...ㅎ
잘빠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수원도많이왓던날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