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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봤습니다.

원작을 다 읽어서 그런지....이야기 전개의 긴장감도 없고, 원작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느낌이랄까.

방대한 내용을 영화화해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내용 전개가 이해가 다소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역시 원작이 더 잼있다'라는 의례적인 생각을 하며 나오는데 같이 갔던 친구는

엄청 잼있다고 하더군요..(이 친구는 원작을 안 봤어요.) 그러면서 원작을 빌려본다기에

3편까지 다 나온후에 원작을 보는게 더 나을거라며 말렸습니다..

암튼 미리 내용을 다 아시는 분들은 그다지 재미가 없을거라 생각해요...

캐릭터들은 원작 이미지와 거의 똑같았어요...ㅎㅎ 얀보 마보 형제가 압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