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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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금욕주의적 식사를 하다가
어제와 그제는 부득이하게
밖에서 사먹거나 선배네 집에서 먹고
오늘은 내친김에
빵과 하드를 사서 먹었습니다.
욕구불만을 아주 소극적으로 배출한 것이죠.
근데 역시 인스턴트는 해롭나 봅니다.
밥을 먹고 군것질 없을때는
그저 허전할 뿐이지만
밥먹고 허전한 속을 싸구려
빵,과자,아이스케키로 발라놓으면
설령 속이 아프진 않더라도
이상하게 텁텁하고
안좋은 여운이 남습니다.
어릴땐 그저 맛있기만 하는데
몸이 약해지고 늙어져서 그런탓이겠지만
아무튼 싸구려 음식들...
단지 값이 싸다고 다 싸구려는 아니겠죠.
값싸고 좋은 식재료도 많죠.
그러나 대개 가공된 값싼 식품들은
대체로 좋지 않은 느낌이 남아요.
라면도 카레도....
맛은 없어도 밥과 김치가 역시
뒤끝없고 안정적이긴 합니다.
정 먹고 싶으면
돈좀 투자해서 제대로
조리한 맛있는 걸 먹어야
뱃속이 즐거워 할라나...
언제나 그리 될까...
노력을 해야지 거저 먹을 궁리나 하고 ㅇ에에잉...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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