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강도당할뻔했어요.. 강도미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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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날처럼 산더미 같은 일들에 등떠밀려 이른시간에 발길을 재촉하며 바둥바둥 버스타러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한팔은 내목을 틀어 감싸고, 한손은 내입을 틀어막더니, 반항하니까
"조용히해!!" 하드니, 빌라 주차장으로 끌고가는게 아니겠어요 ?
끌려가다가 발악하니깐 틀어막던 손이 살짝풀려서 비명이 터져나오는순간 (사실 악쓴거.. 비명이라기엔;좀;)
후다닥!! 누군가 뛰고, 뒤를돌아보니, 동네 남중 교복입은 아이가 체구도 밤톨만한게 T^T;
다다닥!!~ 내가 올라왔던 우리집길로 도망을 정말 다람쥐처럼 빠르게 뛰어가더라구요..
지금에서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앞에서 덤볐으면 한주먹감인, 밤톨만한 중딩남자애.. ㅠㅠ
큰길로 도망치듯 뛰어내려와서, 엄마한테 전활했어요.
울집앞으로 도망갔으니깐, 교복입은아이 하나 안보이냐고.. ㅠㅠ
울엄마 놀래서 바루 뛰어나오시고,
우리집이 언덕 중간이라 위아래 다보이고 두갈래길뿐이 없어서, 엄마가 교복입은 아이가 내려가고있다고
"저애야? 잡을까? (전화상) ㅁㅁㅁ미용실 골목으로 내려가구있어 "
라구 해주셔서, 전 그쪽 골목끝에 서있구 조금뒤 그아이 나타나고 뒤에 엄마가 달려와서 잡고..
보니깐 너무 놀란상황에서도 아이미래가 걱정되서 엄마나 학교로 가자고 했지만 말을 안듣는통에
112에 전화해서 직접신고 말고, 동네 파출소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경찰아저씨 도움을 받아
파출소동행하고, 진술하고, 그사이 그앤 파출소에서 어퍼져 자고있고, 엄마라는 여자는 와서 하는말이
"우리애가 그랬다구요? 그럴리 없어요, 얘는 순해서 누가 윽박지르며 했나고하면, 안했어도 했다고 할
애예요. 아줌마 어디살아요 ?" (여기서 아줌만 울엄마 ㅡㅡ;)
기가차서...그애미랑, 자식놈이 한일은 정말 놀랍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두 아이가 어리니까, 애 미래를 생각해서, 선처해달라며, 울엄마랑 저랑 경찰한테 사정?
(울엄마 사정하더라구요, 그아이 부모보다 더 마음아파하면서 --;;)
그래서, 처벌은 원치 않지만 그 어린아이가 그런 용기를 내는건 정말 무서운일 이라고,
따끔히 범죄이고, 무서운일이라고, 혼내서 돌려보내 달라고만하고 출근했어요..
덕분에 출근늦어서 일은 밀리고, 야근까지.. 후 ..
정말 시커멓고, 흉악범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퇴근길 누군가 다다닥! 뛰어가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이 놀래긴 정말 놀랬나바요.ㅜㅜ
당분간 엄마가 퇴근길 마중나오신다고 하네여 .
이좁은 동네에서, 참.. 세상 무섭네요 ..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무서운 세상이에요...
그래도 안다치셨으니 다행다행...
ㅠㅠ..ㅠㅠ
sibse1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7시였지만 아주 환한 아침이었는데, 동네에서..
이제 무서워서 어떻게 여자혼자 다니나 싶어요.. ㅠㅠ
보복도 두렵고, 그애미나 자식이나 생각없던데..
오래살다보니 별일을 다겪는듯해요..
ktfuture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움.. 저런.. (ㅡㅡ0)..
miniwd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흠냐 조심하시길~~
세상 험합니다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헉..그만하긴 정말 다행이면서도...
쬐그만 중딩녀석이 괴씸하네요~!
저같으면 따끔한맛을 보여줬을듯..ㅡㅡ+
pjs500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걍 신고 하시지 그랬어요??? 그런애들은 벌 좀 받아야 하는데~~~
쥐스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큰일날뻔하셨어요...
전기충격기같은거 챙겨서 다니셔야겠어요,,
click0105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하지만 그 아이가 또 다른 과오를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글구 남자도 어려운 용기가 어디서 나오셨어요? 경찰 하셔야 될 듯~~~
화이트걸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생각만해도~무서운걸요@@$
sibse1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남자도?;; 낭자 아닌가요 ?ㅋㅋㅋ
click0105님 오타지요 ?ㅠ_ㅠ;
click0105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sibse1님.. 남자도 내기 어려운 용기라는 뜻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