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아지 산책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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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아지 두마리 대리고 산책을 나섰더랬어요...
한강으로... 나갈대마다 거리를 늘려가야지 하고있는데...
한마리가 너무 뚱뚱하거든요... 근데 이놈이 자꾸안가려는거에요...
어제는 유독 더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일부러 끌고 갔더랬죠...
그렇게 한강으로 가고있는데 한강입구에서(약간 좁은길)...
자전거를 끌고 오는(진출입로라 타면 안돼고 끌고 가야함) 무리가 있더라구요...
근데 맨앞에 아저씨께서 갑자기 짜증내며 화를 내시는거에요
"아 자전거좀 갑시다"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개가 길을 막았나 하고 뒤를 돌아보면서 짜증내는 아저씨께 말했죠...
개때문에 못가나 싶어서 죄송한마음에 "아 네 가세요~"
근데 이아저씨가 또 막 짜증내시는거에요 "아~나 짜증나게 진짜"이러시는거에요...
그닥 개가 잘못한것도 없고 제가 못가게 한것도 아닌데 저리 짜증내고 화내니 저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누가 길 막았어요? 아 가시라구요" 이랬더랬죠... 근데도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그럼 개한테 말해보던가요" 이러는데 마침 개가 그아저씨를 보고 막 짖는거에요...
그래서 개한테 그랬죠..."제리야~ 상대하지말고 드냥 이리와~"
이말에 아저씨 빡치신듯..."아~씨~"이러면서 괴성을 지르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무시하며 "어서 욕먹고와놓고 여기서 짜증이여"하고 왔더랬어요...
아무래도 그아저씨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데 길을 막았던 사람이 많았나봐요...
참는다고 참은건데... 아저씨가 몇마디 더했으면 욕했을지도...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무서운 백사님을 보고 시비를 걸다니...
아저씨가 살기가 싫었나봐요...
ㅠ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강아지한테..."제리야~상대하지말고 그냥와~" 이말한게 자꾸 생각이 나요...
정말 기분 나쁘셨을듯...
가을하늘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아저씨가 원래 성격이 화를 잘내는 사람같아요...ㅜㅜ
아빠대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복날이 다가오구있어요 ㅎㅎ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헐...복날...
Jini33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빠대님 ..제리는 집 크기를 봐서...
3인분 이상이 나올거라 추측.
백사님 추측에 속 상하지 마시와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제리가 살쪄서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건사실이지만 요즘 운동 시켜서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