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형식적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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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대학원 면접보러 가면.... 니 꿈이 뭐냐??? 5년후에 어떻게 할꺼냐??
공부 열심히 할꺼냐??? 뭐 이런 질문들 할꺼라고...
근데... 막상 가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제가 경영학과 졸업하고.... 그냥 수학이 좋아서.... ㅎㅎㅎ
학원에서 고등학생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뭐 경영학과 출신이라는게 걸려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어제 한양대 갔다왔는데.....ㅡㅡ;;;
왠걸요.....ㅡㅡ;;; 계속 되는 전공 질문......ㅡㅡ;;;
분명히 그다지 어려운것 같지 않은데.... 전 배운적이 없다구요.....ㅜㅜ;;;
계속되는 죄송합니다의 연발과....
제가 고등학교 수학까지는 좀 했거든요.... 근데 수학과쪽 수학은 고딩수학은 걍 바닦에 깔고 들어가야 하는거라서.....ㅡㅡ;;;
질문이... 극한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해서... 열심히 했더니...
오메가 델타법으로 설명하라고.... (이거 안배웠다구요....ㅜㅜ;;)
원래 고등학교때 극한배우면서 힘든 이유가 정의를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래요....
미분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에 의해서 극한이 튀어나온거지만....
극한의 정의 자체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니까 수학자체가 흔들렸고.... 그걸 제대로 증명한게 오메가 델타법을 이용한 증명이다... 걍 이정도만 줏어들었지.....
실제로 극한의 정의는 수학과 학생들 아니면... 거이 다루지를 않죠.....ㅜㅜ;;;
뭐 하기야 수학과를 지원했으니......ㅜㅜ;;;;;
여튼 엄청 버버거리다 나와서... 참 기분이......ㅜㅜ;;;;
솔직히 일까지 쉬면서 한거라서.... 뭐 안되면 내년에 걍 애들 가르치면서 다시 면접보면 되기는 하는데....
나이도 점점 먹어가고.... 공부하기도 쉽지 않아서... 왠만하면 올해 가고 싶은데;;;;
아~~~~~~ 물어봤더니 다른과는 니 꿈이 뭐냐~~~ 이런거 질문했다던데.....ㅜㅜ;;;
왜 우리과는.....ㅡㅡ;;; 전공자도 아니고 참 서럽내요.....ㅡㅡ;; 나름 고등학교때까지는 수학 잘했는데....
수학과 가서 면접봤더니 완전 바보된 느낌.......ㅡㅡ;;;;
교수가 하는 말~~~ 너 대학다니면서 수학수업 안들었냐???
내..... 경영학과였는데요....ㅜㅜ;;;
전공 책이나 뒤적이면서 다음 학교나 준비해야겠내요.....ㅜㅜ;;
에휴~~~~
모든 현상이 다 그렇지만 막상 부딪혀서 해보면 참 어려울때가 많은것 같아요~~~ 물론 합격할수도 있겠지만..... 합격한다고 해도 공부할꺼 생각하면 막막하내요......ㅜㅜ;;;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공부....싫어요..싫어요..
ㅠㅠ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려운 질문 나와서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질문들이 pjs님한테만 어려웠던게 아니길..^^;
pjs500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게 저한테는 좀 쉬운거 물어본건데... 제가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많이 당황했죠....
거기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질문한다는거 대충 알고 왔더라구요.... 같은과 선배들한테 들어서....
근데 전 그과가 아니니.... 다른과 이야기를 들어서.... 띵까띵까 갔다가 된통 당한 느낌.....ㅡㅡ;;
sibse1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모르는거에요-_-;
울어너니두 꼽이란꼽 다먹구 붙었떤데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