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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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죠...
사는게 힘들다.... ㅎㅎㅎ
요즘 생각해보면 약간 회의가 들때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대학교 졸업하고 2년정도 흐른것 같은데;;;
친구들은 직장 잡고 일하는 녀석이나... 아직도 취업못한 녀석도 있고...
전 아예 취업자체를 시도를 안했죠... 일반 회사에 이력서 낸건 SK에 대학때 낸거 딸랑 한통 낸거 밖에 없었으니..... ㅎㅎㅎㅎㅎ 그것도 냈다기보다는... 걍 지나가다 눈에 보이길래... 심심해서 내봤더니 역시 불합격... ㅎㅎㅎ
어렸을때부터 왠지 남들과 똑같이 산다는걸 싫어했던것 같아요... 대학교 졸업할때쯤이 생각이 나는데;;;
경영학과 다니면서... 남들은 취업한다고 토익공부한다고 설칠때... 저는 정석책 다시 풀고 있었죠... ㅎㅎㅎ
유명 스타강사들 인강 들어가면서... 4학년때 고딩애들 수학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나이 26살의 대학교 4학년생이요....
내꿈은 스타급 강사~~~~ 뭐 이러면서.... 맨날 유명강사들 인강 보면서 살았던 기억이 나내요...
좋은 학교 출신도 아니고... 거기다 전공자도 아닌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교수님도 말리셨고... 부모님도 말리셨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렸었죠...
그냥 취업하라고...
그냥 똑같이 사는게 싫었죠...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강사로 최대한 노력하고....
나중에 내 학원 굴리겠다.... 이게 제 꿈이었죠.....
제가 원래 학교 다닐때 프리젠테이션을 상당히 잘했거든요...
사람들이나 교수님들도 칭찬해줄 정도로...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추어 실력이었죠...^^
어떻게 보면 남들 앞에서 떠드는걸 좋아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게 경영 컨설턴트라던가 뭐 이런건데..
어렸을때부터 다른거 보다는 수학쪽을 잘했기 때문에... (뭐 문과에서 1등급은 나왔지만... 그게 문과였다는거죠....ㅜㅜ;;) 결국은 생각한게... 수학강사였죠.... ㅎㅎㅎ
대학교 다닐때는 중등부부터 시작해서... 졸업해서 고등부 애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죠....
밤12시가 넘어서 끝나면 차가 없어서... 추운 겨울날 1시간 30분씩 걸어서 집에 오고 그랬던 기억이 나내요.... ㅎㅎㅎㅎ
처음에는 정말 밤세서 공부하고.... 수업하러 들어가고 그랬던 기억이 나내요... 1시간 수업하는데... 한 4시간 넘게 준비하고 그랬죠... 그게 불과 2년전이죠.....ㅡㅡ;;
하루에 수업자체를 많이 할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돈을 받을수가 없었죠... 말이 고등부 강사였을뿐... 제가 받은 돈은 한달에 50만원 정도가 전부였죠... (알바를 해도 저 돈은 쉽게 벌죠...)
50만원이 130만원이 되고... 다시 170... 200..
200까지 올리는데 딱 1년 6개월 걸리더군요...
아마 지금 대학원 준비 안하고... 강사일 하면... 죽을 각오로 수업하면 한달에 300정도 가능할껄요....
월수금... 화목토... 이렇게 2개씩 나누어서 150만원씩 받으면 되니까요.... 아직 경력이 적어서 한군데서 300받기는 좀 힘들어도... 약간 규모가 작은데를 두군데 뛰면... 일이야 힘들겠지만... 충분히 받을수 있는 돈이죠.... 뭐... 일주일에 40타임 넘게 하기는 하겠내요... ㅎㅎㅎ
흠... 메가스터디에 보조강사로 들어갔던것도 기억이 나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학원이 메가스터디인데... 초짜일때.... 우연찮게 들어가서 너무 좋아했는데;;; 하루에 복사만 12시간씩 시켜서.... 걍 일주일만 하고 나왔던 기억이.... ㅎㅎㅎ
작은 학원을 뛰어도 수업을 하겠다고 하면서.... 큰 학원에서 잡일 하느니... 작은 학원에서 중요한일 한다... 뭐 이런 마인드였는데.... 생각해보면.... 참... 생각 자체가 별난듯... ㅎㅎㅎㅎㅎ
그러고나서 대학원이나 학사편입 준비한다고... 강사일 7월달에 때려치고... 공부한다는 핑계되고 놀고 있는데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내요... 요즘에 너무 놀고 있다는 생각이.... 말이 공부한다는거지... 좀 하다가 하기 싫어서 때려 쳤거든요... ㅎㅎㅎㅎㅎ
편입학원 다니고 그랬는데... 제가 번돈으로 다니려니 학원비가 너무 아깝더군요.... 150명 집어넣고 20만원 정도를 받으니... 참....ㅡㅡ;; 결국 학원도 안다니고 그냥 도서실에 있으니 역시 공부는 안하고... 여자만 만나러 다녔죠... ㅎㅎㅎ 그 동안 벌은돈 다 탕진해가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최근 6개월은 너무 싫었던 6개월이였는데요... 힘들어도 일은 해야겠어요..^^
참 앞으로가 걱정이내요... 고등학교 애들 수학을 가르쳤다고 해도.... 경영학과 출신이고... 대학 수학은 별로 다루어본적이 없는데;;; 대학원 가서 위상수학이니 이런거 공부하면서 다시 강의 뛰고 이래야 하니까...
열심히 해서... 꼭 연봉 20억 받는 강사가 되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알바나 해야겠군요... ㅎㅎㅎㅎㅎㅎㅎ
요즘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알바나 하고 있는지라....ㅜㅜ;; 돈이라는건 항상 아껴써야 하는것 같아요...
번다고 막쓰면 막상 궁할때가 생겨서.... 앞으로 몇년동안 학비때문에.... 돈 못모을텐데.... 참....ㅜㅜ;;
여튼 결론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거죠... 비록 이룰수 없는 꿈이고... 일반 사람과는 좀 다른 인생이고... 간간히 기분 나쁜 사람들은 아직도 직업 바꾸라고 난리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꿈이 있어서 행복하고... 열심히 살수 있다는게 좋은거겠죠... 연봉 20억이라는건 당연히 이룰수 없겠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그 중간 어디쯤에 있지 않겠어요??? ㅎㅎㅎㅎ
대학원 결과는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내요....ㅡㅡ;;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게 되있어요...
화이팅~~^^*
ktfuture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 왜 안이루어져요?
화이팅은 개뿔이~ (ㅡㅡ0)..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푸처님은 변태아저씨니까요~~ㅎ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너무 가볍게만 007님의 대학원 입시문제를 생각했었던듯~ ~ 본인 나름으론 고민이 상당하신듯 한데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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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님 화이팅 하세욤!
쿠야도 화이팅!^^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학원강사가 남들과 다를건 없자나요 무엇이든 님께서 하고 싶은걸 하신다는게 중요한거죠 열심히 공부하시고 꼭 합격 하시길 빕니다 대학원은 강사하려고 가시는거 아니시죠?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정말 조마조마 두근두근 하시겠어요~ 좋은 결과가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