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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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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작성일 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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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경한다더니


세상 인심이 진짜 이렇더군요


나는 쌀이 떨어지고 공과금 납부도 연체되고


심지어 월세도 못내고 있으니


제발 결제 좀 해달라고 읍소하다시피


간절하게 얘기했는데


자기도 힘들다며, 돈좀 벌어야 하는데 돈이


안들어오고 있다고 말하는 걸 보니


강건너 불구경하는 사람이 바로 그 인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간의 사정이야 힘들다고 하는데


최소한 그사람은 끼니를 굶거나


집세를 못내고 발 동동 구르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돈좀 벌어야 하는데 ... 라는 말은


최소한 밥은 안굵고 있다는 방증이죠.


나는 쌀이 떨어져 밥을 못먹고 있다고까지


극단적인 상황을 호소했는데도


돈이 안들어왔으니 기다려라고만


말하는 인간이라니...


나같으면 암만 돈이 없다쳐도


최소한 당장 필요한 돈이 얼만지 물어봐서


몇푼이라도 부분결제라도 해줄텐데


인정사정 없이 피눈물나는 하청노동자의 임금 요구를


묵살하는 그 비정함...


역시 이것이 세상의 현실이고 진리던가....


아니 밥을 못먹고 있다는데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안느끼는듯한 그 변경과 핑계로 일관한 말들...


참 세상 무섭습니다.


아마 눈앞에서 직접 꾀죄죄한 모습으로


받을돈 달라고 했어도 쌩깠을듯...


언제는 통째로 일밑기겠다고 계속 같이 일하자고


호기있게 말하더니


일시켜서 건네주고 나니까


돈없다 변명만 계속 하고...


참 더러운 세상이에요...


이래서 곧죽어도 정규직,대기업,공무원을


선호하는 거겠죠.


수입이 적고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직업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째됐든


에이급 신이 내린 직장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그 아저씨의 입장도 어렵기야 하겠지만


자신보다 훨씬 어려운 사람을


나몰라라 하는 냉정한 처신,


절대로 잊지 않고 기억해둘 생각입니다.


저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애시당초 대가를 바로 지불할 능력이 안돼면


일을 시키지나 말것이지 이무슨 개같은 경우인지...


여러분은 돈떼이지 말고 체불당하지 마시고 돈 열심히 받아내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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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노동청에 신고하면 되지 않을까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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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여기저기 많이 떼이고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곳은 가지도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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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원더걸o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러니까 부분 결제라도 하고 일을 그만큼만 시작해 주시지 그러셨어요~~~ㅠ
요즘이 어떤 세상인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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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꼭 받으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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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파라님 말씀처럼 일단 노동청에 신고부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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