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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작성일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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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어머니댁에 갔다가 어제 왔더랬어요


년초에 어머니와 다툼이있어서 서먹서먹했는데


이틀동안 있으면서 어머니는 상관없는 이상한 얘기들만 혼자서 막 하시고


전 어머니께 궁금한것들도 못물어보구 거의 말한마니도 못하구 왔네요


말한마디 꺼내기조차 불편해져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7살에 절 두고 가버리신 어머니...


지금도 너없이 잘 살수있다 하시는 어머니...


정주기 싫다시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욕하시는 어머니가 밉지만


평생 혼자 살다시피 하셔서 가족의 가정적인? 따스함을 모르는 어머니


더도말구 덜도말구 일반 다른가정의 어머니와 아들이 돼었음 하는 바램인데...


다시 만난지 8~9년이 돼었는데 가까워진지 1년정도만에 다시 멀어져 버렸네요...


이제는 구부정 할머니가 다돼가시는 모습을 보구 가슴도 아파오더라구요


그와중에 TV에서 나오는 할아버지께서 하시는말씀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는지...


"효도할 생각들 하지 말어 내가 잘살아야 효도도 하는거지 내가 못살면서 무슨 효도야


그저 불효만 안하면돼 내가 여유가 있어야 효도도 하고 그런거지 지 앞가림도 못하면서 효도 한다고


하는거 그것도 어떻게 보면 불효야 그러니까 너그들이나 잘살어"


제가 여유가 없어서일까요...


그래도 자식 마음은 또 그게 아니죠...


세상살이가 참 힘겨워지네요...


그래두 어언 1달만에 다시 찾아간 어머니댁...


다시 가까워지려고 간것이니 다시 한발한발 어머니께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겟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여유도 갖으시구 효도도 하구 하세요 화이팅~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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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자주 자주 찾아 뵈세요...
저는 매일 계시는 어머니하고 매일 싸우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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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차라리 자주 싸우고 풀면 좋죠... 위에 글에 있듯이 또 저 버리고? 가버리실까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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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머니는 아들 생각 하시면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장만 하셨을테지요....
어머니의 마음은 그러한 것이랍니다...
밉기도 하고..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자식인것을요...
언제나 지고 있는 것을요...
말없는 자신의 사랑에 고맙다는 말한마디
들어보시고 싶으실지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대답이 없어도 ..손뼉이 마주 치지 않아도...
혼자만의 외침이어도....
항상...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외치세요...
눈앞에선 욕하시고 그러실지 몰라도
마음은 따뜻해지셨을거에요....
어머니께 꾸지람과 욕들으신다고...
욱하는 성격에 같이 맞받아 치지 마세요....
어머니의 눈에는 당신은 서른은 커녕 세살짜리
이제 걸음마 하는 아이로 밖에 보이질 않는답니다...
나이가 드시면 드실수록 자신의 사랑을
몰라 준다 여기시어 더욱 역정을 내실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사랑의 방식이 유하지 못함은
본인은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퉁퉁하셔도 앉으나 서나
눈에 보이나 보이지 않으나
자식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이 어머니랍니다..
항상 감사하세요....
욕들을수 있는것도 감사하다고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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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사님 어린마음에 상처가 크셨겠다..
이젠 마음으로 효도하고 계시잖아요~
부모 자식간에 여유가 있건없건 무슨상관 이예요~
가족이고 핏줄인데..
말 안해도 어머니도 백사님마음 아실꺼예요.
자식보다 부모가 자식한테 더 애틋한거잖아요..
백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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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쿠야님 저 서른 하나거든요? 췟...
욕먹어두 감사해라... 그당시엔 화나두 지나고 나면 감사할때도 있더라구요 아직 건강 하시구나 싶기두 해서 ^^
동동이님 저 어렸을적 어머니 떠나가실때 기억이 난답니다 그당시 그냥 잠시 서울 다녀오신다고 하신거였는데... 어렸을적 어머니 기억은 혼난거랑 떠나신 기억밖에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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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남들한테는 잘 하면서 막상 가족 식구 한테는 마음
표현을 잘 못하는게...저만 그런건지..
한국 정서가 그런건지..아직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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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지금 바로바로 느끼진 못해도 노력하며 시간이 지나면 나중엔 변한걸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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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사님 화이팅~~~~^^
어머님도 백사님 마음 잘 아실꺼에요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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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머님은 어머니대로 저에게 일방통행이구 저는 저대로 어머니께 일방통행인거 같네요...ㅜ.ㅜ
서로 원만해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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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리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래도, 백사님 착하시다.
그런 마음만이라도 부모님은 좋아하실 거에요.
전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부모님이랑은 연락을 끊고 살아서..ㅎㅎ
효도하세요! 꼭 ㅜㅜ 효도 못한거 후회하게 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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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행운님 너무 착하시다~~~
언젠가 행운님 마음 아실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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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미리내님 전혀 안좋아 하세요 ㅜ.ㅜ;
착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니님두요
나쁜맘 먹구 사는사람이 있겠습니까...
다들 좋은 맘으로 살다보니 그러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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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중지병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사님...뱜으루 남아 있는한.....^^;
빨랑 용으루 승천?해서....
세상 모든 여자를 품에 안으시길...바래요^^*
화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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