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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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오랜만에 글 남기러 오네요..
좋은 글을 남기고 싶지만... 안좋은 일이 있어서..털어놓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저께... 한달전에 교통사고가 났던 제 친구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네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핸드폰이 자꾸 울리길래.. 귀찮단 생각으로 받아보니까..
그 친구 어머니께서.... 친구가 죽었다고...하시더라고요..
가방도 제대로 못 챙기고 바로 뛰어 나갔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보니까... 사진속의 친구가 환하게 웃고 있더라고요..
늦어서 미안하고 미안한데... 자꾸 사진속의 웃는 얼굴 때문에.. 엄청 울었습니다..
원래 조문 온 사람은 목놓아 울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때 정말 목놓아 울었네요..
15살때도 정말 소중한 친구 하나를 잃었었는데... 이번에도......
왜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는지 모르겠어요...
모두 착한 친구들인데... 제가 방황할때 저 버리지않고 잡아준 친구들인데..
왜 착한 사람들은 일찍 하늘나라로 가야 하는건지...
속이 너무 상해서..공부도 잘 들어오지 않아..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그 친구의 소원대로.. 화장해서.. 친구들이랑 자주 놀던곳에 뿌리기로 했다네요..
후................................
오래된 친구를..잃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역시 있을때 잘해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행복하세요.. 우울한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미소야님 그래두 미소를 잃지마세요 뭐라 위로의 말씀은 못드리겠으나 더 좋은 사람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분을 만나실수있을거에요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헉...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많이 아프시겠어요~~
ㅠㅠ...ㅠㅠ

깐느의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미소야님 글을 보니 한달전에 사고로 죽은 후배가 생각 나네요...
에혀...좋은 애였는데...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알콜9단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슬플땐 마음껏 울어야 합니다. 주변 상황이나 여건을 생각하지 말고, 특히나 장례식장에선.....
원 없이 울고 고인의 행복을 빌고, 조금씩 마음을 추스려야죠.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친구분도 저 위에서 미소야님보면서 웃고있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친구분 아프지않은 좋은곳 가셨을꺼라 생각하세요
미소님도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