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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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노동일수록 집중력이 필요없고
다만 인내심과 체력만 있으면 되지만
무언가 창작한다는 일은
집중력을 요합니다.
그런데 그 집중에는 시간이
덩어리로 필요하군요. 적어도 저에겐...
예를 들어 접시닦기를 하는데
준비시간은 따로 필요없습니다.
몸만 움직이면 돼죠.
그런데 무언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데는
시간이 짧아도 수시간 길면
하루가 지나도 진척이 안돼더군요.
저만 머리가 나빠서일까요...?
아마 그런듯...
어릴때부터 주의가 산만하고
하나에 집중하질 못했는데
이게 나의 한계인지...
글타고 몸으로 때우자니
너무 이미 늙어가고 있고...
시간은 덩어리입니다.
낱개로 떼어내서 먹을 수 없는
참을성을 필요로 하는 덩어리...
그 덩어리를 뭉쳐야지 뭉쳐야지 하면서
뭉치다 말게 되네요...
휴.... 굿나잇
댓글목록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덩어리를 뭉치다 말게 되다...
좋은 은유법인것 같아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덩어리 말아 먹으면 맛있을까요..??
ㅠㅠ..ㅠㅠ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움..저두 아이디어를 많이 요할때가 많은데..
가끔 콱 막혀 버려서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
전 서점에 갑니다...
대형서점에 가서 잡히는대로 책을 봅니다..;;
장르 불문하고~
그러다 보면 갑자기 파바바박! 하고떠오르지욤~^^*
창작을 요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첫 단추만 잘 풀리면
그담은 술술이죵~
러버님두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실수 있길 바래요~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다들 그렇죠 ^^
잘 풀리다가도 막히구....막히다가도 풀리구...^^
오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남들 다 하는건..뭐 참고는 하는데
저역시도 뭔가 한개에서 두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근데 그건 서점가도 안나와요
현장을 보고
머리를 쥐어짜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 한두개가 결국 성패를 좌우 하거든요
나머진 다 비슷비슷하니까..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짜내려면..진짜..
머리 부품 교체까지 받고 싶단 생각두 ㅜㅜ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전 시간 덩어리보다 제마음속 응어리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