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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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탈모속도가 빨라지는군요
고등학교때부터 고민했던 탈모
야금야금 천천히 조금씩 탈락하다가
서른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라인을 무너뜨리는게 보이더니
이제는 꼼짝없이 엠자...
왕년에는 남부럽지않게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는데
이제는 그냥 아저씨 머리...
남들처럼 엄청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술,담배도 안하고 고기도 구경하는게
이벤트에 가까운데
도대체 이놈의 탈모는 막을길이 없다는...
역시 유전은 피할수 없나 봅니다.
연예인들 다들 머리숱 멀쩡한 거 보면
필시 시술의 힘인듯...
근데 피같은 모낭 죽어가는거 눈물나지만
그렇다고 내머리 뒷통수를 의사의 칼에
내맡기는것도 참 못할짓이네요...
사랑한번 못해보고 쓰러져가는구나
아 우울... 여자들은 이기분 절대 모를거에요
한올한올 떨어질때마나 늙어가는 이느낌...
70-80대 호호백발의 할아버지인데도
뒤통수는 물론 속알머리는 물론
앞머리 이마 머리털 라인이 하나도 안파지고
멂쩡한 노인들도 있는거 보면
남자의 머리털은 그야말로 유전의 축복이자
유전의 저주죠.
롱다리 유전자 만큼이나 남자에게는 부러운
머리털 유전자...
쩝... 에휴... 바랄걸 바래야지...
굿나잇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 아직은 머리가 안빠지지만..유전이라 곧 빠질꺼같아요...근데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ㅠㅠ...ㅠㅠ
일케 외모에 신경 안쓰니까..전 화이트데이에 하루종일 집에 있을수밖에 없나봐요...ㅠㅠ...ㅠㅠ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가발쓰시는건 어떠세요..ㅠ.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제 결혼식에 친척동생 한놈이 안왔습니다
전화해서 너 왜 안와이놈아 그랬더니...
형 머리빠져서 못가요 ㅡㅡ;
19살부터 빠진 머리를 30살인 지금도 고민하나봅니다

오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주위에 그런 사람 많아요
아직은 아니어도 미리 앞당겨서 고민하는 분들 많죠
노력하면 좀 나아지더군요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제 주변에도 무지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