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슨 날이었을까요~? > 가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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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

제 생일이었어요.

뭐 그 날은 일 쉬고..

용미리에 갔다 왔지요. 다들 용미리 아시나요?

납골당 있는 곳 ;

그 곳에 무진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케이크 들고 랄라~ 하고 갔다 왔어요^^..

엄청 춥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왔는데,

생일이라고 해봤자 친구도 없어서 용미리 갔다가 잠을 잤다죠^^

에엑 -

나 너무 불쌍한 거 같아ㅜㅜ..

내 생일이 언제였지? 하는 일도 생기더라고요.

아예 내 생일은 없는 것 같구, 뭐 그런 거?

사실 친구가 있을 때도 생일이 그렇게 즐겁진 않았던 것 같아요 -

생일 날 내 케이크 내가 사고 ㅋㅋ

돈 없다는 친구들 때문에 ㅡㅡ.. 저 역시나 사정이 있어서 케이크를 좀 많이 사느라고

돈이 없던 터라 술을 많이 못 마셨다며 아는 오빠가

술 사준다고 했다고 끝내 술을 마시러 가버린 친구들이었다죠 ㅋㅋ

그래서 쌩까게 된 건가?ㅋㅋㅋ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이제 앞으로 정말 생일은 없애야 할 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별것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 걸로 그 날 하루가 울적하거나 들떠 있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으하 -

또 주절주절.. 말이 너무 많았네 ㅡㅡ

다들 굿나잇이요! 전 놀다가 자겠습니다^^ 빠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