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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서 한참 전화통화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남자분이 사무실로 들어와서는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저를 찾았나 봅니다. 남자분이 저를 만나가 가신 후 울샘이 저에게 해준 말이예요
울샘 : 무슨 일로 오셨어요?
남자 : 여기 여자선생님 찾아왔는데 그만 두셨어요?
울샘 : 저희 소장님 안에 계신데 무슨일로 오셨어요?
남자 : 예전에 여기 살았던 사람인데 이 근처 왔다가 보고 갈려고 왔습니다
울샘 : 네에 잠깐만 기다리세요(제가 중요한 통화하고 있는걸 아시고 상담실로 안내를 해드림)
남자 : 상담실에서 차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제가 좀 높은데서 일을 하는데 소장님안테 약속을 한게 있거든요
소장님을 꼭 국회로 보내주겠다고요
근데 제가 지금 그런 능력이 되서 찾아왔습니다
소장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리면 가실까요?
워낙 착하셔서 분명히 거절하시겠죠?
....... 울 샘이 듣거나 말거나 계속 반복하시면서 이야기 하더랍니다
ㅎㅎㅎ
전에 여기 사실때부터 저에게 선생님은 꼭 국회로 가서 우리 같은 사람을 위해 일하셔야 됩니다
막 이러시면서 다니셨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가신지 3년 만에 오신거 같아요
그래도 잊지 않고 보러 왔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사람들에게 남는다는게 일하면서 참 보람이 있는거 같아요 ^^*
댓글목록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ㅋ 혼나야돼```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