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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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들려요~횐님들 잘들 지내시고 계신거 같네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네요...여기 대전에도 따뜻한 봄날이~ㅋㅋ 불청객 황사만 빼면...;;;
주말엔 겨울내내 잠자고 있던 제 붉은매(자전거)를 깨워야 겠어요~ 붉은매는 애칭 입니다~강렬한 레드거든요
ㅋㅋ작년 이맘때 고유가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아끼던 차(기름먹는하마 ㅠ)를 팔아 붉은매를 샀습니다.
워낙 박봉월급에 차유지비 대는데도 적자나더군요 ㅠㅠ;;;ㄷㄷㄷ 나름 고민 끝에 계획을 세웠었죠...
우리집과 사무실의 거리는 차로 대략 16키로 ...하지만 자전거로 출퇴근하려니 위험하기도 하고 고민되던때쯤
우리동네 갑천둔치에 자전거 길이 떠오르더군요.평소엔 관심 없었는데 혹시나 하며 주말에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대여한후 길탐색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에는 갑천둔치에 자전거길이 잘되있습니다...ㅋㅋ
길을따라 30여분 가보니 엑스포가 나오더군요 그위로 올라와 대전엠비씨 앞 다리를 건너 건너편 둔치 길로
내려가 다시 고고씽~ 이러고 저러고 해서 사무실까지 도착 했습니다. 시간을 재보니 1시간20여분 걸리더군요...
그때 주저없이 차를팔고 조금 고가의 27단 짜리 붉은매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원색을 좋아하는데
이놈 처음봤을때 강렬한 레드색상에 반했습니다...ㅋㅋㅋ이때 바로 붉은매라는 애칭을 붙여줬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에 여러가지로 신기하고 가볍기도하고 이것저것 옵션을 장착하니 오토바이 안부럽더군요 ㅋㅋ
드디어 붉은매로 첫출근...초등학교 이후로 별로 타본적이 없던 자전거...우아~재밌더군요ㅋㅋㅋ 그런데...
이놈 몸값 하는건지 너무빠르더군요-_-;;; 익숙하기전엔 사고 조심해야 할것 같았습니다....계기판도있어
평지에서 있는힘껏 밟아보니 속도가 57키로 ㄷㄷㄷ;;;더이상 숨이차서 못밟았지만 왠지 밟는대로 나갈것같은.
ㄷㄷㄷ;;; 암튼 계기판으로 집에서 사무실까지의 거리를 제보니 17.6키로 나오더군요...자전거 도로가
자동차도로 보단 조금 멀더군요 ㅋ 아!그리고 시간은 55분 걸렸습니다...대여했던 자전거보단 훨빨랐어요 ㅋㅋ
그렇게해서 반년가까이 출퇴근 하며 타다가 겨울에는 추워서 ㅠㅠ 집 베란다에 옷입혀서 잠을 재웠습니다.
다시 혼자됀 저는 겨울내내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해가며 대중교통 이용했어요 ㅋㅋㅋ 완전 에너지절약 ㅋㅋ
그리고 이제 고대하던 따뜻한 봄날이 왔습니다. 룰루랄라~^^ 주말에 겨울잠자던 붉은매를 깨워서 워밍업
시켜주고 담주 월욜부터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리렵니다~!!!ㅋㅋㅋ
모두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구 매일매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래요^^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얼마에요..??
^^*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자즌차를 타시는군요 ㅎ

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앗...룰루랄라~ 내껀뎅...ㅠ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나도 약간 탐나는군...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 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