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욕나올꺼 같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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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루 남겨두고 때려치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체험전 행사 요원으로 안내와 함께 설명도 하면서 애들 안전관리를 합니다..
그래서 소리지르고 그러다가보니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된겁니다..체험전 끝쪽이라 그런거죠..
무선 마이크 쓰면 된다는데..그것도 하루이틀이고..그 수량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원래는 그냥 계속 참고 다닐랬는데..
하...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안 그래도..아픈데..
목소리 더 안 나오는데 억지로 지릅니다...
오른쪽에 몸살끼가 심하게 도졌습니다..(오른쪽 반신이 몸살 난듯..살짝 닿여도 아픕니다..)
그런데..오늘
우리 구역팀들...하하하..
열심히..뭐..쉴 시간(=밥조)를 위해서 열심히 조를 짜더만..
하..
결국 지들끼리 X먹고...X쉬고...와서는..
제가 말할때까지 교대도 안하더군요..
아예 잊었더군요..
어이없더군요..
이미 밥시간 다 지나가는 무렵인데...뭘 먹어요??
저 혼자서 뭐한건데요??이리 뛰고 저리뛰고...그래봤자 금방 제자리와서 다시 일했는데..
이래서 열심히 일하기 싫은겝니다...
혼자서 일 열심히 해봤자 뭐 남아요??
그래놓곤...밥 먹고 이야기 좀 하잡니다..
싫다고 했습니다..
전에도 똑같은 일 있었거든요..그것도 4일전예요..
그때는 제가 아싸(아웃사이더를 말합니다)가 아니니 뭐니 그러더만..
결국 친구들끼리 잘만 놀더이만...
자리 메꿔주로 온 사람은 어지가니 챙기면서 20일 넘게 본 동료는 헌신짝 취급이군요..
그런 사람들이 뭐가 예쁘다고..간간히 간식 챙겨주고 그랬는데..
헛짓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지나가시던 팀장님 불러서..
말했습니다...죄다 말했습니다..
(매니저한테 말해봤자 귓등으로 듣고 좋게 이야기 나눠보면 되는거지라고 하면서..
말아버리는데...
당연히 해결이 안 되니 팀장님께 말해야죠..)
그리고 정말 일 나오기 싫다고..사람들이 밉다고 말입니다..
저보고 쉬고 다시 얘기 하자는데..대놓고 그랬습니다..교대도 안 와서 못 쉬고 밥도 못 먹었다고..
그리 말하니 서럽더군요..
그러니 저보고 집에 가서 쉬랍니다..
그 말에 내일 나와야 하냐고 물으니 안 나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일은 결국 안 좋게 끝났지만..
좋게 헤어지고 싶었지만...
전부 쓸데 없는 짓이었다는거죠..그냥 몇 일 전에 그만두는거였는데 말이죠..
댓글목록
tlatlaxkvk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토닥토닥
신미리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사람이 참 간사해요 -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되요..
요즘 세상은 착해선 절대 안되니깐요.
.. 속상해하지마세요^^..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에공
착하면 이용당한다눈 말...참...그말이...
루시아님 힘내세염~ ;;ㅠ.ㅠ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래도...딱 하루 버티시지...
ㅠㅠ..ㅠㅠ
힘내세요~~
깐느의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요즘 세상엔 양면성을 모두 갖춰야 겠어요^^
착할땐 착해도 아닌상황에선 딱부러지는 성격의 내공을 쌓아야 겠네요^^;;;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런;;;
정말 힘드셨겠네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쉬시면서 몸관리도 하시고 마음도 추스리세요 ^^;;
글공....힘내시구요
luc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몸살이 심해서 한분 한분..댓글 달아드리고픈데..힘드네요..ㅠㅁㅠ 내일 개강인데..에휴...얼른 취직해야지 원..ㅠ ㅠ 직장 다닐때가 그리워요..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착한사람만 당하는 세상이죠... 저도 많이 서운하고 그래가며 산답니다 욕나올거 같다고 하셨는데 그냥 해버리셨어도 무방? 아니 해버리셨으면 좀이라도 덜 억울하셨을수도... 뒷일은 뭐...ㅡㅡ+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에궁
불쌍한 루시아~~~
오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욕하면 당장은 시원한데..
나중이 찝찝하니... 혼잣말로 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