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을 못잤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모임하는 동안은 강아지가 조용히 있더니만
집에 가자마자 따뜻한 이불위에 내렸더니 바로 오줌을 누고 아장아장 막 돌아댕기고...ㅠㅠ
침대위가 아닌 방바닥 카펫위여서 다행이지 침대였으면 큰일날뻔.
졸려죽겠는데 요녀석 땜시 물걸레질 하고 오줌눈 방을 페브리즈 뿌려서 닦고
좀더 넓고 낮은 박스를 구하기 위해 생필품 선물로 받아두었던 물건을 다 끄집어내서
박스만 고스란히 강아지 집으로 사용 ㅎㅎ
박스 안에 신문지 깔고 티슈잔뜩 깔고 다시 그 위에 수건깔고 거기에 유리 그릇에 우유까지 부어주었더니
아주 만족한지 우유 먹고 금새 자더라구요
아!!!!!
그리고 박스에서 나와 방에다 오줌눌까봐 반경 1m다 주변으로 신문을 죄다 깔았어요. ㅎㅎ
이제는 됐다 싶어
저도 침대로 들어가 한참 자는데
여기서부터 날밤샜다는거
낑낑거리는 소리에 불을 키고 봤더니 새벽 1시 30분정도
에휴~~~
TV다이 코너에서 낑낑거리고 있더라구요
요녀석이 신문에는 오줌을 안누고 신문밖으로 오줌을 .... ㅠㅠ
다시 물걸레질, 페브리즈 뿌리고 또 닦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요녀석이 잠을 안자고 계속 낑낑거리는거예요
할수없이 우유도 좀더 부어주고 좀 놀아주고 나니 다시 자데요
시간은 어느덧 새벽 2시 15분쯤 ㅜㅜ;
나는 졸린눈을 가지고 다시 침대속으로..
누워서 생각하니 방안이 컴컴해서 그러나 싶어 TV를 키고 볼륨을 소리없이 하면
그나마 방안이 환해지니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로 들어갔죠
좀 잤나 싶더니 다시 낑낑거리소리,,,,,, 새벽 4시 5분 ㅠㅠ
역시나 신문밖으로 또 오줌을 ...
몸은 천근만근 졸려서 미치겠고
할수없이 침대에서 내려와
베게만 비고 강아지를 안고 방바닥에 누웠답니다.
참 어이없는게 내가 누우니 얼굴이며 손이며 핥고 깨물고 옷을 물어 당기고
같이 있어서 그런지 좋다고 잘 놉디다
30여분 지나니 지도 내 팔을 베고 자데요
살포시 옆으로 밀어내고 나는 다시 침대로
잘 자고 있는데 요것이 6시 30분 정도에 또 낑낑거리네
아주 사람을 쌩고문을 시켜요~~~~
어쩔수 없이 베게며 이불이며 다 들고 방바닥으로 내려와 그냥 강아지랑 잤습니다 ㅠㅠ
여혀....... 그덕에 나는 지각하고
출근준비하는 동안 강아지는 내리 자고
밤새 아주 쌩고생을 했다는거
댓글목록

꽃보다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고생햇네 ㅎㅎㅎㅎㅎ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강쥐키우는게 애하나 키우는 거에요~
고생하세요~
ㅠㅠ..ㅠㅠ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파라님 어제 전화한다고 하고선 왜 안했어요

깐느의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헐;;;역시 강아지 키우는것은 하지 말아야 겠어요 ㅋㅋ;;;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에공...저도 어제 왔는데 밤새 새끼들이 낑낑 거리더라구요 제니님 고생하셔서 어째요...ㅜ.ㅜ;

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머나- 밖에서는 얌전히 있더니...내숭 강아지넹~ㅎㅎ;;
고생 많으셨어용^^;;;

새벽날개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는데 (치와와) 처음엔 강아지와
같이 잠을 자야해요 그러나 버릇이 들어서 주인이 누워야 옆에와서 겨드랑이 속으로 얼굴만 내밀고 주인팔을
배게 삼아 코까지 골면서 자더군요 12년지나더니
생을 마감했습니다.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ㅋㅋㅋ 상자에서 나올생각도 안하더니만
집에가서 사고를 쳤구만 ㅋ
장하다 말복아~!! ^^;;

kyuange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제니님 애기 키우시네 ㅎㅎ 강아지 저도 키워봤는데..
넘 힘들다는 ㅠㅠ 글구.. 강아지는 집에 혼자 냅두면..
스트레스 받는데...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이제 강아지 한마리 남을거 같아요...ㅜ.ㅜ;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흰둥이로 낙찰 봤는뎅~ 말복이 하지 마세욤;;;;
제니옹뉘 고생많았네염~
넘 겨분 강쥐엇다눈~^^갖고 싶었는뎅~~~~언뉘 이뿌게 잘키우세욤~^^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쩝;; 말복이가 좋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