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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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아는 형을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1차...2차...3차... 기분좋게 마시고 형을 택시 태워 보내드리다가
후배와 후배여자 친구를 만났습니다...우선 형은 택시타고 가시고...저는 술사달라는 후배의 말에 친구가 운영하는
노래방으로 데려갔죠(아놔 돈없는데 ㅠㅠ 담달 카드값도 걱정되고 으휴~돈이 왠수다 ㅠㅠ)... 후배커플은 어디서
술을 마시고 온상태였습니다...속으론 그나마 다행이다 ㅋ;;;전에도 후배커플과 가끔 술마셔봤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 후배도 주당이지만 후배여친의 주량은 ㄷㄷㄷ;;;
암튼 맥주와 치킨을 시키고 후배여친이 전에 자기친구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왜 소식없냐며 물었더니
그친구 남친 생겼답니다 ㅠㅠ 그럼 그렇지 에혀 ㅋ;;;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해가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후 편의점에서 원두커피(저는 술깨는데 도움되더라고요;;;) 한잔씩하고 후배커플은 자기네 집으로 가고
저도 집으로 향하는데 거의다 갔을때 후배 전화로 후배여친에게서 울먹이며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후배가 아저씨들에게 맞고 있답니다...엥? 이건 또 뭥미...-_-;;;순간 빛의속도(뻥)
로 달려갔습니다...어우 넘어오려하더군요...ㅋ도착해보니 40대 초중반의 아저씨 2명과 후배커플과 그외2명
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후배커플이 자기네원룸 골목으로 가기전에
4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아저씨 두명이 탄차(뉴오피러스)가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주차시키더랍니다.
그순간 후배가 차를피하려다가 앞타이어에 발이걸려 넘어졌던거죠...청바지가 찢어졌더군요..;;;
후배는 술김에 화가나서 앞타이어를 두번 걷어찼더랍니다. 그랬더니 차에서 내린 2명의 아저씨가 후배를
다구리 했답니다...후배는 입술에서 피가나고 아저씨 한명은 코피가 약간나고있는 상황이었고 나머지 2명은
목격자로서 후배를 때리는 2명을 말렸다고 합니다.좀있다 경찰이 왔습니다.경찰이 이상황을다듣더니
하는말이 별거 아니라는듯 술취했으면 그냥 집에가랍니다.-_-;;;여기서 중요한것은 그아저씨2명도
술에 취해 있었다는것...그래서 제가 저2명 음주운전 아닙니까!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
하지않았고 지나가다 후배가 자기들차를 발로차서 화가나서 그랬답니다.엄연히 목격자도 있는데...
저는 화가나 이런 ㅆㅂㄴㄷ이 미쳤나 하고 차로가서 본넷을 만진다음 엔진열기가 그대로있는데 무슨 멍멍소리
냐고 따졌습니다. 목격하신분들도 경찰에게 저2명 운전한거 봤고 후배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했는데...
경찰이 목격자들에게 하는말이 당신들 일이커져 법정에가도 그대로 진술할수있냐고 위압적으로 말하는겁니다.
그다음 괜히 귀찮게 일벌이지말고 집으로 가랍니다...상황을 보니 경찰들은 상당히 귀찮아 하는 모습이었고
목격자들도 그런경찰을보며 뭐이런 경찰이 다있어? 하며 괜히 남의일에 끼어 피곤해질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가려하는거 같고...그2명은 담배피며 느긋하게있고 이건뭐 답답하다못해 다들 면상을 갈기고 싶더군요
그래서 제가 후배에게 내일 진단서 준비하고 경찰서가서 고소하라했더니 그중1명이 자기도 맞아서 코피났으니
진단서 뗄거라고 하더군요...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경찰은 그럼 그렇게들 하세요...하며 갑니다-_-;;;
엥?저래도 되는건가? ㅆㅂ하고있는데 잠시후 경찰이 다시와서 후배와 그사람의 인적사항을 적어가더라고요...
후배가 전경출신인데 뭐저런 개나리같은 경찰들이 다있냐며 쥐새끼(누군줄알죠?) 밑구녕이나 딱을줄알지
아주 쓰레기가 다됐다며 분개합니다...이래저래 목격자분들도 가시고 그개나리2명도 가고 저는 후배커플을
집까지 바래다주러 가는길에 또다른 후배를 만났습니다. 그후배 이런저런 상황을 듣더니 아는 선배가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한다며 낼 전화해서 물어본다더군요....암튼 후배커플 바래다주고 집에오니 새벽4시가
넘었습니다...정말 이나라 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썩은 공권력...에혀 유전무죄 무전유죄
ㅆㅂ 죄짓지 말아야지...두서없이 쓰다보니 저도 뭔소린가 싶네요...;;;
좀전에 일어나 밖을보니 오늘 날씨 넘좋군요^^후배에게 전화해봐야겠네요...
슬슬씻고 가까운 절에 가야겠어요^^ 맑은 공기좀 충전해야죵~
횐님들 활기차고 의미있는 멋진 주말 보내세용~!!!
댓글목록

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런이런...나쁜 경찰들..ㅠㅠ
근데...쥐새끼가 누굴까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경찰 이름을 적어서 청와대에 신고하세요~`
ㅠㅠ..ㅠㅠ

꽃보다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나나가 궁금해한걸 나파라님이 갈챠주셧음;; 인터넷 댓글들보믄 쥐쥐쥐쥐(베이베베이베)이런글들이 많이 잇드만;;;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허걱;;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참놔; 전에 본글과 똑같네염~;
경찰들 모하는 건쥐 모르겟네염;;;;;
전에 읽은 내용은 대충 요약하면...
다리위에서 뇌졸증을 일으켜 차안에서
거품물고 누워 있는 남자를 신고했더뉘
경찰들 두구역 중간이라 서로 너네가 출동하라고
미루다가 그사람 죽었다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우리나라 경찰들....
따뜼한 소식도 들렸다....이런 소식들 들리면...참...
경찰들이 한심하다눈;;

꽃보다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난 예전에 추운겨울에 길에 누워자는 취객신고하고 경찰올때까지 기다렷다는;; 빨리안와서 112 전화 또하고 또하고 빨리오라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