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먹고나면 후회...;;; > 거지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거지게시판

 

에혀 먹고나면 후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09-03-31

본문

어제도 아는 형과 동생을 만나서 술마셨어요...ㅠㅠ


그형과 동생 4월1일부터 다이어트 돌입한다고 시작전에 실컷 마시자며...


마실려면 자기들끼리 마시지 내몸도 다이어트를 하라고 난린뎅...어제 체중을 제보고 기절할뻔했어요 ㅠㅠ


겨울내내 무려 9키로 늘었더군요...된장;;; 술과 안주가 왠수지...그래도 결국 어제 또 마셨어요...


1차...동생넘이 곱창 전골 먹고 싶다고해서 곱창전골大  이슬이 3병... 아 살찌는 소리가-_-;;;


2차...형이 고기 먹고 싶다해서 갈매기살 5인분 이슬이 5병...이미 쪘다능-_-;;;


3차...회에 소주로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형이 맥주 먹자는 말에 "그래요 그럼"...아놔 짬뽕하면 낼 출근이-_-;;;


그렇게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우선 카스 5병과 과일을 시켜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형이


"태영아 너 생일 이맘때 인거같은데 언제냐?"... "아  다음주 월요일 이에요"


"그래? 진작 얘기하지 임마 준비도 못했자나..."..."에이 됐어요 애들두 아니고 앞으로도 할날이 더 많은데요 뭐"


"그래도 그건 아니지 니인생에 31번째 생일은 한번 뿐인데..." 동생넘은 "제가 드릴건 추억의 생일빵 인데"


그러고 있고...;;;암튼 형은 종업원을 부르더니 3000cc피쳐에 500ml양주 한병을 시켰습니다...


자주가던 가계라 사장누나도 "생일이야? 전화라도 하고오지 그랬어" 하더니 종업원 시켜서 샴페인과


케익도 사오고...순식간에 생일파티로 ㅋ;;;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 피쳐와 양주가 오니


형이 피쳐에다가 양주한병을 그대로 들이 붓더군요-_-;;; "형 뭐하시는거에요?"


"생일주는 해야지" 하더니 500cc잔에 폭탄을 가득채우더니 원샷하랍니다.-_-;;;


"에이 형은 사업하니까 늦게 일어나도 되지만 저 낼 출근하자나요~"


"아~그렇구나 그럼 3잔만 원샷해"..."예?! 헐;;;그럼 몇잔주려고 했던 거에요?"...


"몇잔이라니 다 니껀데..."  컥...ㄷㄷㄷ;;;...형 이정도면 살인미수에요 ㅋ;;;" 


"너 안마시면 3000cc하나 더시켜 샴페인에 말아준다..."..."아놔! 마시면 뭐 해주실거요?!"


이형 작년에는 쓸데 없이 비싼 일본 미백 자외선 차단제를 사주셨습니다...풉ㅋㅋ근데 2번 쓰고 잃어버렸다능 ㅋ


"음...뭐해줄까? 피곤하면 안마갈까?"..."엥?!안마요? 뭐...싫은건 아닌데 오늘은 좀 늦었기도 하고 음...


결정적으로 형수님께 죄송해서 좀 그렇네요;;;...


"아! 맞다 나걸리면 울마누라한테 죽는다...울마누라 그런건 귀신이야...;;;" ㅋㅋㅋ;;;


전에 이형 안마갔다가 팬티를 뒤집어 입고 집에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형수님이 둘째를 임신


중이셨는데 바로 걸려서 이혼하네 마네 난리가 났었죠 ㅋㅋ 그뒤론 형수님에게 잡혀 살아요 ㅋㅋ;;;


아...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풉ㅋㅋㅋ 암튼 결론은 다음에 안면도 팬션잡아서 여행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서 케익에 촛불을 붙이고 생일축하노래가 끝나자 촟불을 끄고 났는데 순간 옆에 있던 동생넘이


케익을 제얼굴에 ㅠㅠ 그다음 형이 샴페인을 저에게 뿌리더군요-_-;;;


아흑 ㅠㅠ "이런 ㅆㅂ 다죽었어" 하니 둘다 바로"생일축하해 태영아(태영이형)~" 아놔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끈적거리는 찝찝함 힝ㅠㅠ 바로 화장실 달려가서 거의 샤워하다 시피 씻고 난 다음


셋이서 나머지 술 다마시고 중간에 동생넘은 애인 만나러 간다고 가고...


사장 누나는 술깨는 약까지 사와서 먹여주고...;;;


여기까지가 어제의 기억 입니다-_-;;;


출근 안하냐며 저를 깨우는 엄마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팬티만 입고 침대에 거꾸로 자고 있더군요 ㅠㅠ 


그정신에 옷은 벗고 잤네요;;;엄마는 출근하는 넘이 주말도 아니고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방안에 냄새만


맡아도 취할거 같다며 나무라셨고...핸폰 통화목록으로 보아 새벽 2시좀 안되서 같이있던 형하고


통화(아마도 "잘들어가~생일축하해"..."내 고마워요 형도 잘들어 가세요")한게 있어서 2시넘어서


집에 온거 같더군요...머리는 띵 하고 기억은 안나고...무슨 안주로 지우개를 먹은것도 아니고 ㅠㅠ;;;


암튼 그리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버스나 지하철 타면 술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택시 탔어요 ㅠㅠ


아침부터 택시비 14800원 ㅠㅠ;;; 근데 다행히 속은 괜찮아요^^;;;


좀전에 형하고 통화했는데 형도 형수님께 갈굼당한거 말고는 기억이 안난다고... 풉 ㅋㅋ;;;


저도 오늘은 퇴근후 집에서 푹쉬고 낼부터 붉은매(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자전거 ㅋ)를 타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어요^^;;;


모두들 좋은 오후 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842건 654 페이지
거지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047 익명 03-31
6046 익명 03-31
열람중 익명 03-31
6044 익명 03-31
6043 익명 03-31
6042 익명 03-31
6041 익명 03-31
6040 익명 03-31
6039 익명 03-31
6038 익명 03-31
6037 익명 03-31
6036 익명 03-30
6035 익명 03-30
6034 익명 03-30
6033 익명 03-30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 로그인이 안되시는분들은
휴대폰이나 pc의 전원을 껐다 켜주세요

회사명 : 나파라 / 대표 : 안성환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997-2
사업자 등록번호 : 121-13-7196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남구-686호
직업정보제공사업:J1500020220001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안성환
문의메일 : ash977@naver.com

Copyright © nafara.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