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사귀는마음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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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는데 서럽다고 하시며
목소리가 안좋으시더군요... 뭐... 자주 안좋긴 하시지만...
병원에 계시기도 하고... 오랫동안 혼자 사시다보니...쩝...
괜히 마음 한구석이 뭉클하며 짠~하더군요...
화상병동에서 이제는 정형외과로 병실을 옮겼다는 말과함께 서글프시다는 어머니...
어제는 늦게까지 일을 하는 관계로 금방 끊을수밖에 없었지요...
자꾸 신경쓰이는 어머니 목소리...
수금관련해서 채권단끼리 모인건데 얘기 다 들은후 먼저 일어난다구 하고 부랴부랴 나와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지요...
"아들 일한다며 어쩐일이야~?" ㅡㅡ;
마음과 행동이 달라서 그동안 너무 표현을 안한건지 ㅜ.ㅜ;
내심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어머니의 넋두리와 사소한것까지 들어주었답니다 ㅋ
사실 여자친구가 있어도 안하던것들이었는데...
어머니에겐 정말 저밖에 없나봅니다 ^^
어머니와 헤어진지 15년 터울과 삭막하게 보낸 10여년...
이젠 여자친구를 대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보려고 합니다
뻘쭘하긴하지만 어색하겠지만 좀더 신경써보려구요 ^^
그러니 파라님도 저 여친대하듯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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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나나님 혹시 싸대기 때리기나 꿀밤 이런 내기 고스톱은 아니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