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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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 집들이에 갔습니다.
사실은 집들이에 처음간건데
워낙 형동생누나 이렇게 몇안되는 인연끼리
아주 가끔 보는거기 때문에
아무 격식없이 편하게 먹고 수다떨다 오는 자린데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유부녀 둘이 오니까
이거 뭐 완전 세바퀴 분위기더군요.
그래도 어쨋든 암만 친한 사이라곤 해도 신혼부부인데
언제 어떻게 대시했고 뭐는 어떻게 했냐면서
꼬치꼬치 사생활을 캐물으니까
그 형이 난감해하더군요.
휴... 이래서 결혼을 하면 아줌마들은 극성이라는...
물론 원래부터 좀 수다스런 아줌마들이었지만
더 심했다는...
수년만에 봤는데도 예전과 조금도 토씨하나 안틀리는
똑같은 말투,똑같은 행동,똑같은 버릇... 아... 숨막혀...
이래서 사람은 항상 새로운 인연이 필요한가 봅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봤는데도 반갑기보다는 지겨우니...
물론 그사람들도 나를 변한거없다고 보겠지만...
그 똑같음이 매력적임 똑같음이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고
아줌마스런 비호감이 똑같다는...
아... 난 언제 아가씨 만나서 결혼하나..
결혼하고서도 오랫동안 아가씨같은 느낌을 줄
센스있는 아가씨 없나...
굿나잇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제가 아가씨할까요..??
^^*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파라옹 아카시아나무로 한대 맞고 싶지욧?!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여자가 모자른 우리나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