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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타고 집에 오는데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자를

아무생각없이 봤습니다.

그런데 아이콘택트를 잘 못하기 때문에

매직아이 보듯이

두 눈을 서로 엇갈리게 그렇게 초점이 안맞게 봤죠.

그러니까 나는 그 여자와 눈을 마주친것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순간 내가 쳐다보는 것을 느끼고 눈이 마주친 여자의

눈빛이 걸작이군요.

딱 이렇게 말하는 거 같습니다.

뭐야? 저새끼 쳐다보는게 기분나빠...

딱 이러는 신경질 적인 눈빛 ㅋㅋㅋ

아 나 이런... 호감을 느끼고 뜨거운 눈길을 보내주진 못할 망정

그야말로 x같다는 눈빛만을 보내니 ㅎㅎㅎ

나는 거울로 암만 봐도 내가 잘생긴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착각은 착각인가 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