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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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늘, 아니 어제가 되네요
낮부터 저녁에 이어 밤까지 연거푸 자는데
낮에 한참 자다 오줌이 마려워 깼는데
바작에 깔고 자던 얇은이불은 축축하게 젓었더군요
이건 뭐 오줌싼것도 아닌데 무슨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와우... 정말 대단한 더위네요
그 와중에도 다시 쿨쿨 잠을 자는 나도 참 대단하다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봐요.
아마 나처럼 무슨 목욕탕 싸우나실 같은 이런 방에서
미니 선풍기하나 달랑 켜놓고 자라고 하라면
미쳤냐고 버럭하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에어컨과 일반 선풍기를 달고 사시는 분들에게는
이건 정말 무리하기 짝이 없는 잠이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뭐 돈이 없으니 별수 있나요 ㅎㅎ
그나저나 제발 아래층 주인영감님 제발 쓸데없이
신경쓰이게 왜 자꾸 옥상에는 올라오는건지
아 짜증나... 내 장담하는데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의 속성상
내가 나간 다음 세입자는 여름에
주인영감탱이랑 분명히 한바탕 싸울거 같습니다.
왜 자꾸 들락날락 뭐하러 옥상에 올라와서
안그래도 더운데 신경쓰이게 하냐고 말이죠
밤되니까 그나마 좀 낫군요.
내일은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지 안되겠아요
근데 요새 물가 오르는게 심상치 않군요.
아이스크림은 작년에 4천에 반값할인해서 2천원이면
둥그런 아이스크림 한통 샀는데
올해는 4천에서 단박에 6천원으로 인상
이제 3천원을 줘야 원통의 아이스크림을 사는데
3천원이면 ㅎㄷㄷㄷ....
계란은 3천 5백원 하던게 지금은 거꾸로 5천3백원 ㅎㄷㄷㄷㄷ
와.. 정말 쌀 외에는 사먹을게 별루 없다는...
역시 돈 잘버는게 해결방법이라는...
굿나잇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물가 너무 올랐어요...
글타고 안먹을수도 없고...
ㅠㅠ..ㅠ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물가... 조심하세요...빠지면 엄청 허우적거려요 ㅡㅡ;
너무 비싸요... 모든게... 월급빼고는 다 올랐다는...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러게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