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도 없이 갑자기 한국에 들어온 칭구....
페이지 정보

본문
지중해로 한달간 크루즈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뒤로...
갑자기 까페며 홈피며 닫아 버리곤 잠적해 버리더니...
며칠전 한국이라며 연락이 왔더군요....
원래 밝은 녀석이지만....
유달리 비정상적으로 밝은 모습에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랬죠....
동해번쩍서해 번쩍이 아니라 이나라 번쩍 저나라 번쩍 하는 녀석이라
지구본을 아마두 몇십바퀴는 돌았을 ;;;
보통은 이녀석 한국에 들어올때가 도망치듯 오는거라서...
일본에 건너가기전에 2~3일 정도 들르는게 보통인데....
얼굴이나 보자는 말에
몸이 아픈 핑계로 못가겠다 했었죠;; (실제로 그러하기도 하구요;;)
근데;;
일주일이 다되가는데도 아직도 있는 것에 이상하다 싶어서 알아보니;;;;
이녀석 아버지 회사와 한국에 벌여져 있던 일들을 정리 중이더군요....
지중해에 나가 있는 동안...
아버지가 떠나 버리셨던걸 몰라던........ㅠ.ㅠ
자신을 불효자라며.... 유난히 밝은 모습에 그만 제가 울고 말았네요..........
고등학교때 뵌걸 마지막으로 뵙지 못한 아저씨...
저에게도 유난히 친절하게 대해주셨었는데....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이녀석.... 뭐라고 위로해 주어야 하나요...ㅠ.ㅠ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ㅠ.ㅠ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는 한국에 있는데 왜 위로안해줘요..??
흥~~^^*

파프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말없이 같이 울어주세요..ㅠ.ㅠ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저 그냥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돼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마음도 알아주시니...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소식알자 마자 달려오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