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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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길에...
시외버스정거장에서 빨리 오는 시외버스를 탔어요...
성남가는 버스...
모란시장에 내렸더니...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모란장이 섰더라고요...
모란시장 구경하는데...
별게 다있더라고요...
살아있는 개도 많고...개고기도 많고...통구이한 개도 있고...애완견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거위...오리...토끼...토종닭...흑염소...등등...
별개 다 있더라고요...
이런거에 혐오감은 없는데...
냄새가 너무 심해서...숨쉬기가 어려웠다는...
시장한바퀴돌고...
다시 인천가는 버스를 탔다는...
시외버스라...정거장이 뛰엄뛰엄있어서...
아저씨한테 중간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안된다네요...
속으로...나쁜xx,개xx등등 외치면서...
아저씨도 살아가면서 원리원칙대로만 살수없는것인데...
중간에 좀 내려주지...하면서...서운해하고 있었다는...
그때였습니다...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넘어오던 트럭을 보고...
버스아저씨가 빵~~~~~~하네요...
그랬더니 트럭아저씨가 버스아저씨한테 욕을 하네요...
버스아저씨도 욕을 하네요...
다음 신호에서 버스 아저씨 갑자기 내리네요...
트럭아저씨도 내리네요...
저도 구경할려고 내렸네요...
처음에는 쌍욕을 하면서 시작하더니...
트럭아저씨가 버스 아저씨 목을 움켜잡다가 놓으네요...
버스아저씨도 막 밀치고...
트럭아저씨도 막 밀치고...
하지만 주먹은 날라가지 않은 상황에서...주위사람들이 말리네요...
전 담배한대피면서...속으로 트럭아저씨 이겨라를 외첬네요...
솔직히...겉으로도 트럭아저씨 이겨라를 외치고 싶었다는...
ㅠㅠ...ㅠㅠ
버스 아저씨...목 잡히고..욕은 욕대로 먹고...
도대체 버스에서는 왜 내렸는지...
하튼 오늘의 교훈은 착하게 살자...인거 같아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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